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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보시고, 울진오징어․울진대게 맛보이소”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4년 02월 05일
ⓒ GBN 경북방송

온몸이 젖어도 좋은 듯 으르렁거리며 달려드는 울진의 겨울바다는 현기증을 일으킬 만큼 매혹적이다.

기성면 망양리에 위치한 오징어 풍물거리의 바다는 두얼굴을 가졌다. 시골 어촌마을을 품고 온화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사납게 달려드는 푸른 파도는 겨울바다를 눈 바다로 만들어 버린다.

시린파도와 바람을 맞으면 한 입 배어문 오징어로 마음까지 녹인다. 기성면 망양리 동네 끝자락에 위치한 오징어판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되며 울진산 오징어와 돌미역만 판매하고 있다.

북쪽으로 달리다보면 쪽빛 바닷길에 다다른다. 덕신교차로에서 왕피천 하구까지 18km의 바닷길엔 파도와 시간이 조각해 놓은 촛대바위를 만날 수 있으며 수천년간 성난 바다와 싸워온 세월의 흔적으로 우뚝 버티고 서 있어 빼어난 경관을 선사한다.

이렇게 동해안에서 가장 운치있는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 인심좋은 죽변항과 후포항에서 덤으로 제철 맞은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도 맛볼 수 있다.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4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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