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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전통 장 담그기’ 체험교육 실시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4년 02월 07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가 장 담그기 철을 맞아 신세대 주부나 여건상 가정에서 장을 담그기나 관리가 적절치 않아 불편을 겪는 도시민, 직장여성 등을 대상으로 ‘전통 장 담그기’ 체험 교육을 지난 4일 실시했다.

ⓒ GBN 경북방송
장 담그기의 길일인 입춘에 실시한 이번 교육은 전통음식체험교육장 ‘농가월령가’(대표 윤희숙)에서 전통장류 제조 경험과 기술을 축적한 농가주부를 강사로 활용, 소비자들이 직접 장을 담그는 전 과정ㅇ 참여해 관리 기술을 배웠다.

장 담그기 회원이 되면 공동으로 담근 장을 현지 농가 장독대에서 위탁관리하며 숙성 후 필요한 시기에 일정량을 각 가정으로 가져가는 혜택을 누린다.

ⓒ GBN 경북방송
예로부터 장 담그기는 음력 정월과 삼월에 길일을 택해 납설수(섣달 납일에 내린 눈이 녹은 물)로 장을 담그고 숯과 건고추 등을 단 금기 줄을 장독에 쳐 놓을 정도로 정성을 들이는 중요한 가정행사였다.

정월 장은 바깥 날씨가 쌀쌀해 소금이 적게 들며 메주 성분이 천천히 우러나와 맛이 달다. 반면 이월 장은 쓴맛이 난다하여 삼갔다.

장담그는 과정이 번거롭고 복잡한 데다 도시의 아파트 주거환경에서는 관리가 쉽지 않아 직접 장을 담그는 가정은 갈수록 줄고 40~50대 주부들조차 장 담그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특히, 입맛이 서구화된 사람들이나 신세대에서는 짠맛이 몸에 해롭다고 해 전통장류보다는 원료와 제조방법이 다른 개량장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어 장담그는 방법이 자칫 잊혀져 가지는 않을까 안타까워하는 현실에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가의 장담그기 기술 전수는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4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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