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룡의 세상보기(138)-소치에서 평창까지
논어 (양화편 5)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4년 02월 17일
|  | | | ⓒ GBN 경북방송 | |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치는 러시아 흑해의 동북해안에 있는 휴양도시입니다. 시차가 우리보다 5시간 늦은 관계로 밤늦게 진행되는 소치에서의 경기를 시청하느라 많은 국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그 덕에 야식업체는 싱글벙글 호황입니다.
AP통신은 우리나라가 7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을 했으며 우리나라의 첫 금메달은 세계가 인정하는 빙속여제(氷速女帝) 이상화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쇼트트랙의 박승희 선수는 두 번이나 넘어지면서도 결승점을 향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은메달을 딴 심석희 선수는 수줍음 많은 여고생이지만 빙판에서는 광폭 질주하는 대범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4년을 인고하여 준비한 무대에서 당당하게 자리매김 하는 모습이 참으로 자랑스러웠습니다.
쇼트트랙 경기에서 앞서가던 선수가 넘어지는 바람에 운 좋게도 뒤에서 따라가던 선수가 우승을 하는 것을 보고는 우리네 인생사와 참으로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이상화 선수의 발바닥에 박힌 굳은 살과 뒤꿈치의 선명한 상처들은 피나는 땀으로 점철된 훈련의 흔적이었습니다.
다소 생소한 종목이 몇 개가 있었습니다. 썰매에 누운 채 얼음 트랙을 시속 120-160Km로 질주하는 루저(Luge), 머리를 정면으로 향하여 엎드린 자세로 썰매를 타고 경사진 얼음 트랙을 질주하는 스켈레톤(Skeleton), 방향을 조종할 수 있는 썰매를 타고 눈과 얼음으로 만든 트랙을 질주하는 봅슬레이(Bobsleigh), 둥글고 납작한 돌을 미끄러뜨려 표적 안에 넣어 득점을 하는 컬링(Curling), 스키에 사격을 혼합한 바이애슬론(Biathlon)등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을 했습니다.
|  | | | ⓒ GBN 경북방송 | | 이렇게 지구촌의 다른 한편에서 눈과 얼음에서 펼쳐진 세계축제기간에 국내에서는 새로운 출발을 위한 행사가 많았습니다. 곳곳에서 한 해의 액운을 떨치고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달집 태우기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학교 졸업식이 있었으며 각종 등반모임의 시산제와 출판기념회가 줄을 이었습니다.
2018년 2월의 제23회 동계올림픽대회의 개최지는 강원도 평창입니다. 하늘과 땅이 맞닿는 곳 평창에서 펼쳐질 평창올림픽의 비전은 세계의 젊은 세대들이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뜻의“New Horizons” 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출전한 우리 선수들 소치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맨정신을 보여주며 뉴호리즌의 발판을 보여주세요.
|  | | | ⓒ GBN 경북방송 | | 소치의 열기가 평창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논어 (양화편 5)
제 9 장 : 시는 예악(禮樂)의 시작이다
子曰 小子何莫學夫詩 詩可以興 可以觀 可以群 可以怨 자왈 소자하막학부시 시가이흥 가이관 가이군 가이원
邇之事父 邇之事君 多識於鳥獸草木之名 이지사부 이지사군 다식어조수초목지명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어찌하여 시를 배우지 않느냐? 시는 감흥을 일으키고, 모든 사물을 잘 보게 하며, 사람들과 화락하고, 불의를 비판 할 수도 있다. 가까이는 부모를 섬기고, 멀리는 임금을 섬기는 도리를 배울 수 있고, 새와 짐승과 초목의 이름까지 많이 배울 수 있다.”
제 10 장 : 시경에서 주남과 소남이 으뜸이다
子謂伯魚曰 女爲周南召南矣乎 人而物爲周南召南 其猶正牆面而立也與 자위백어왈 녀위주남소남의호 인이물위주남소남 기유정장면이립야여
공자께서 아들 백어(伯魚)에게 말씀하셨다.“너는 시경의 주남과 소남을 공부 하였느냐? 사람으로서 주남과 소남을 배우지 않으면 그것은 마치 담장을 마주 대하고 있는 것과 같다.”
제 11 장 : 예악은 형식도 중요하지만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子曰 禮云禮云 玉帛云乎哉 樂云樂云 鐘鼓云乎哉 자왈 례운례운 옥백운호재 락운락운 종고운호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예라, 예라 말하는데 이것이 구슬이나 비단만을 뜻하는 것이겠느냐? 음악, 음악이라 말하는데 이것이 종이나 북만을 뜻하는 것이 겠느냐?” |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4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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