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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참빗살나무 포함 11종 생물 새롭게 발견

독도식물 5종 유전체정보 유전자은행에 최초 등록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4년 02월 17일
ⓒ GBN 경북방송


환경부(장관 윤성규) 소속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병철)이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600여종의 생물이 독도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 소속 대구지방환경청이 독도 생물자원 확보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실시한 ‘2013년도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 및 식물 유전자 분석’ 결과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을 시작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식물, 조류 등 630종이 확인됐다.


ⓒ GBN 경북방송
이번 2013년 조사에서는 식물 55종, 조류 76종(멸종위기종 4종 포함), 곤충 26종, 해양무척추동물 32종 및 해조류 105종 등 총 294종(신규 서식확인 11종 포함)의 생물을 관찰, 그동안 독도에서 발견된 생물은 총 641종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매와 새매, 올빼미, 흑비둘기 등 멸종위기종 조류 4종과, 참빗살나무, 긴발톱멧새, 솔양진이, 벙어리뻐꾸기 등 기존 독도 조사연구문헌에 기록되지 않은 11종의 동식물이 포함돼 있다.

그 중에서도 해조류가 240종으로 가장 많고 곤충 133종, 조류 107종, 해양무척추동물 94종, 식물 54종, 포유류 2종 등 2012년까지 630종이 확인됐고 지난해 새로 발견된 11종이 추가됐다.

참빗살나무는 서도에도 4개체가 확인됐는데 비둘기과, 지빠귀과 등 조류의 먹이가 되는 식물이어서 조류가 옮겼을 것으로 환경부는 추정했다.

독도는 동해 한가운데에 위치해 한반도와는 다른 환경조건으로 식물의 형태뿐만 아니라 유전적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 연구를 통해 과학적인 증거가 확보됐다.

또한, 독도 식물 유전정보를 이용한 신품종 개발 등 생물자원의 연구 및 관련 산업에도 활용될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됐다.

이번에 확보된 유전정보는 신뢰성 확보와 과학적 관리를 위해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와 국립생물자원관에 엽록체 유전체 5종이 등록․인계됐으며 유전정보를 필요로 하는 학계와 산업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와 대구지방환경청은 생물지리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독도의 생태계 모니터링과 유전정보 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독도의 자연 생태계 보전과 생물주권 확보를 더욱 확고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4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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