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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사고 수습 중

부산외국어대학생 10명 사망, 2명 중상, 경상 80여명
-경주 실내체육관에 분향소 설치-

김동현 기자 / mailtv@nate.com입력 : 2014년 02월 18일
17일 저녁 9시경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부산외국어대학교 신입생 환영회를 하던 중 지붕 천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국대학교경주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던 학생에 의하면 “이벤트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중에 사고가 발생했다. 건물 가운데 쪽에 있는 학생들이 무너진 철골구조물에 깔렸고 일부 학생들은 창문으로 탈출하기도 했다. 사고라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천정이 내려앉았다. 사고 직후 구조대가 빨리 오지 않았고 선후배가 뛰어다니며 가스통이라든가 위험 요소들을 치웠다. 살려달라는 친구들의 소리가 들렸다.”며 넋이 나간 표정이었다.

재난대책본부에 의하면 사고의 원인은 그동안 내린 눈이 사고 체육관 지붕에 쌓여 있었고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지붕이 붕괴됐다고 확인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경상북도, 경주시, 경찰, 소방서, 군부대 등이 동원됐고 김관용 경북도지사, 행안부장관, 문체부장관, 부산시장 등이 사고 직후 현장으로 달려와 밤을 세웠으며 정수성 국회의원은 의회일정을 접고 새벽에 경주에 도착, 유가족 및 부상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경주, 포항, 울산, 영천에서 소방구조대가 달려왔지만 진입 산길에 눈이 쌓여 재설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진입이 어려워 처음 도착한 구조대는 걸어서 현장에 도착했음이 밝혀졌다.

한편 경주경찰서 최문태 수사과장은 “구조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사고원인을 다각도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및 부상자는 울산과 경주지역 병원에 나뉘어 치료 중이며 동국대학교병원에서는 이동석 병원장을 비롯한 전 의료진이 밤을 세웠고 경주 동산병원, 경주 중앙병원에도 환자들이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주시에서는 오늘 아침부터 경주실내체육관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아래 사망자 명단

*경주 동국대병원(1명): 양승호(19·미얀마어과 재학생)
*경주중앙병원(1명): 최정운(43·이벤트회사 직원)
*울산대학병원(1명): 박소희(19·여·미얀마어과 신입생):
*울산 21세기좋은병원(7명): 고혜륜(19·여·아랍어과 신입생), 강혜승(19·여·아랍어과 신입생) , 박주현(19·여·비즈니스일본어과), 김진솔(19·여·태국어과 재학생), 이성은(여·베트남어과) , 윤채리(여), 김정훈(19)
김동현 기자 / mailtv@nate.com입력 : 2014년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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