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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KTV 『귀농다큐, 살어리랏다』 ‘셰프의 귀농’

27일(목) 밤 8시 방송
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입력 : 2014년 02월 26일
↑↑ 셰프의 귀농 주인공 최종섭씨
ⓒ GBN 경북방송

KTV(원장 김관상) 『귀농다큐 살어리랏다』(연출 신혁중)에서는 오는 27일(목) 밤 8시, 서울 유명 호텔의 주방장 자리를 박차고 고향인 경북 봉화로 귀농한 최종섭 씨를 만나보는 '셰프의 귀농' 편을 방송한다.

서울의 유명 호텔 주방장에서 채소 재배 농부로 변신한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경북 봉화의 최종섭 씨다. 언뜻 들어도 그 이유가 궁금해지는 셰프의 귀농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 있을까. 십여년 간 호텔 요리사로 일하면서 최 씨가 느낀 건 '요리의 기본은 재료'라는 사실이었다. 이후 좋은 채소를 직접 길러 공급해보자는 결심을 하고 호텔을 그만둔 뒤, 서울 외곽의 땅을 임대해 채소 재배를 시작했다.

ⓒ GBN 경북방송

의욕적으로 시작한 채소 재배였지만, 실컷 길러놓은 채소를 재개발로 인해 수확도 못하고 쫓겨나는 등 예상치 못한 어려움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노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최 씨가 결국 택한 곳은 고향인 경북 봉화였고, 고향 사람들과 정을 나누며 좋은 채소 길러내기에 온 정성을 쏟은 결과 4년 만에 연매출 35억원을 달성하는 '부농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셰프의 귀농' 편에서는 전직 호텔 주방장 최종섭 씨가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한 귀농인이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도전기를 들여다본다.

최종섭 씨의 농장에는 유명 요리사는 물론 대학교수 등 음식 전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늘 새롭고 신선한 재료에 목마른 요리사들에게 독특한 채소를 소개하며 외식 문화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더구나 세계 각국 요리를 만드는 호텔 주방에선 외국 채소를 비싼값에 수입하곤 하는데, 최씨가 세계의 다양한 채소를 직접 재배해 공급함에 따라 호텔들의 입장에서도 보다 싱싱한 채소를 훨씬 값싸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 GBN 경북방송

지난해 별세한 최종섭 씨의 아버지는 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 최원균 옹이다. 소와 함께 묵묵히 일하며 여생을 보내고 죽어서도 자신의 소 옆에 묻힌, 천생 농부였던 아버지다. 힘들 때면 아버지의 산소를 찾아가 소주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눈다는 최 씨의 가슴 따뜻한 가족 이야기도 들어본다.

귀농귀촌에 대한 체계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애로사항과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찾는 KTV 『귀농다큐 살어리랏다』는 매주 목요일 밤 8시에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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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입력 : 2014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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