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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관광공사, 달빛아래 보문호를 걸으며 설레는 춘심(春心)

“15일 1천여 명이 보문호 걸으며 몸도 마음도 힐링”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17일
ⓒ GBN 경북방송

봄을 시샘하는 차가운 보문호수의 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보문호를 따라 걷는 길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조명과 호수에 은은하게 비친 보름달은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15일 토요일 오후 경상북도관광공사에서는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야간관광상품으로 보문관광단지 호반길을 따라 걷는 ‘보름愛는 보문호반愛’ 달빛걷기 행사를 선보였다.

먼저 이번 달빛걷기에 참여한 시․도민과 관광객 1천여명은 보문 호반광장에 삼삼오오 모여 준비한 소원지에 모든 일이 이루어길 바라는 소망을 새끼줄에 담았다.

이어 화려한 조명으로 둘러싸인 호반길을 따라 가족, 연인, 친구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들뜬 마음으로 출발했다.

ⓒ GBN 경북방송

점토블럭으로 만들어진 호반길은 아이들과 노인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도록 잘 닦여져 있으며 달빛아래 조명 따라 걷는 산책로는 낭만적이기 그지없다.

달빛에 물든 호반길을 눈에 가득 담고 맑은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며 서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보문수상공연장에 도착했다.

공연장에 들어서자, 달빛에 은은하게 물든 보문호가 한눈에 들어왔다. 아름다운 풍경에 이어 설레는 봄날의 통기타 소리가 보문호 전체에 울려 퍼지고 워터스크린을 통해 보여지는 애니매이션이 참가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또한 각각의 미션장소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해 보문호 최고의 보름달찾기, 가족과 연인을 위한 미션게임, 물너울교를 배경으로 하는 사랑의 하트만들기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더욱 친밀해 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전에 접수를 받아 호반광장 달조형물에 나타난 서로의 사진을 보면서 우리만의 특별한 추억을 쌓고 미션 수행 후 받는 소정의 상품과 경품추첨은 덤이다.

이날 행사는 호반광장을 출발해 수상공연장을 거쳐 물너울교를 돌아오는 코스이며, 참가자들에게 나누어 준 리플릿의 빈칸에 도장을 채우는 프로그램으로 ‘대회’가 아닌 ‘행사’로 자유롭게 진행되었다.

지난 가을 보문호 순환탐방로 걷기대회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밝힌 이미화 씨(39, 경주시)는"달빛걷기에 참가해 호반길을 걷다보니 보문의 밤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 관계자는 "달빛걷기에 참여해 주신 시․도민 및 관광객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또한"공사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야간 관광상품인 만큼 다소 미흡한 부분은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다음 행사는 보다 알차게 꾸며 참여하시는 모두에게 보다 많은 만족감을 드릴수 있게 준비 하겠다"고 전했다.

ⓒ GBN 경북방송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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