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원로 문인화가 채희규전 개최
3월 25일(화)~4월 6일(일)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4년 03월 18일
|  | | | ⓒ GBN 경북방송 | |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재환) 기획 ‘원로작가 초대전 - 채희규’가 3월 25일(화)부터 4월 6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원로작가 초대전은 지역 원로작가의 삶과 작품을 회고해 보는 전시이다. 원로작가 개인의 삶과 작품세계를 통해 대구미술의 역사를 꿰어보고자 기획한 이 전시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운영위원회 추천으로 매년 원로작가를 선정하여 진행하였다. 그동안 초대된 작가로는 강우문, 홍성문, 신석필, 이동진, 전선택, 김진태, 강홍철, 강운섭, 최학노, 유황, 이경희 선생 등 열한 분이며, 올해는 처음으로 서화(書畫)부문의 문인화가 채희규 선생을 초대하였다. 1934년 문경에서 출생한 청오 채희규(靑吾 蔡熙圭) 선생은 근대기를 통해 사군자화, 화훼화의 성취가 컸던 대구 전통회화의 흐름을 현대적인 문인화로 계승한 작가이다.
1970년대 각종 공모전을 통해 서화 작가로 본격 활동하였고, 1980년 국전 입선과 1989년 동아미술전 특선하는 등 많은 공모전에서 특·입선하여 작가로서 이력을 다졌다. 1990년까지는 초등학교에서 재직하면서 교내 서예실을 운영하는 등 서화교육에 힘썼고, 이후 다양한 강연활동과 협회조직 등을 통해 서화의 저변확대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평론가 이인숙은 “선생은 서예로 붓을 잡기 시작하여 사군자화로, 현대문인화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이루었다. 매난국죽과 전통적인 군자화목(君子花木), 다양한 화훼를 대상으로 하는 그의 작품은 소재가 갖는 의미상징과 아름다움, 숙련된 운필(運筆)의 힘을 보여주는 사의(寫意)적 표현성, 먹의 윤기와 깊이를 바탕으로 하면서 맑고 산뜻한 채색을 가미한 수묵성, 여백의 미가 잘 살아나는 화면 구성 등을 특징으로 한다.”고 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청오 채희규(靑吾 蔡熙圭) 선생의 1983년 작품에서부터 최근 작품까지의 변화와 흐름을 엿볼 수 있다. 공모전에서 입상한 <묵죽>을 위주로 한 사군자(四君子)와 파초, 비파, 연, 포도, 소나무, 등나무 등 화목(花木) 등 다양한 문인화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법(法)을 기초로 하는 서예와 달리 자유로운 사유와 구성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문인화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문인화의 정취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박재환 관장은 “영남 서화의 전통을 이야기하면서도 동시대 서화가에 대해 제대로 조명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채희규 선생의 전시를 통해 서화의 전통과 현재적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이번 기획 전시의 취지를 밝혔다.
‘원로작가 초대전 - 채희규’ 는 3월 25일(화)부터 4월 6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동절기로 분류되는 3월은 저녁 7시까지, 4월부터는 저녁 8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  | | | ⓒ GBN 경북방송 | | 문의 :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기획과 053-606-6136 |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4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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