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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곡초, 눈 녹은 자리에 영산홍이 활짝~


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31일
ⓒ GBN 경북방송

경주시 의곡초등학교(교장 이학노)는 27일(금) 본․분교 통합학습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학교 정원에 영산홍을 심는 행사를 열었다.

이 날 본․분교 통합학습은 전교생이 함께 한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의 민속놀이 활동과 4~6학년 학생들의 1인 1나무 가꾸기인 영산홍 심기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저마다 한 그루의 영산홍을 받아 들고 심을 자리를 찾아 정성들여 영산홍을 심었다. 학생들이 심은 영산홍에는 심은 학생이 직접 이름표를 달아주고 물도 주었다. 이제부터 그 나무는 심은 학생의 나무이니만큼 꽃이 피고 튼튼하게 잘 자라도록 돌봐주는 것도 제 몫이다. 모두들 자기 나무에 대한 애착이 대단한 듯 희망에 찬 눈빛으로 흙을 꼭꼭 눌러주는 모습들이다.

ⓒ GBN 경북방송

6학년 김혜진 학생은 “제가 심은 영산홍이 어떤 색깔의 꽃을 피울지 무척 궁금해요. 그래서 매일매일 물도 주고 잘 자라는지 꼭 살펴볼 거예요. ”라며 설레는 목소리로 활동 소감을 말했다.

경주시 산내면에 위치한 의곡초등학교는 3월 중순까지도 흰눈이 쌓이는 추운 곳이다. 이제 눈 녹은 자리에 천사같은 학생들의 손길을 빌어 영산홍이 자리 잡고 머잖아 고운 꽃을 피울 채비가 한창이다.

이 행사를 통해서 학생들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르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바른 인성 함양에 한걸음 성큼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다.

ⓒ GBN 경북방송
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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