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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경주시장 후보, 최양식 후보 결정

박병훈 경선후보 새누리당 중앙당에 재의 요청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4년 05월 07일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주시장 후보로 최양식 후보가 결정된 가운데, 후보 경선을 바라보는 시민사회가 술렁거리고 있다.

지난 2일 박병훈, 최양식 두 경주시장예비후보의 경선이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시작됐으며 2,3일 양일간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4일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첫날 여론조사가 완료된 시점인 2일 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불법전화 착신 여론조사 관련 건을 이유로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의 경선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3일 오후 3시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양식 예비후보를 공천 내정했다.

후보자격을 박탈당한 박병훈 예비후보는 3일 회의가 열리고 있는 새누리당 경북도당을 찾아 “공천관리위원회가 이유로 밝힌 전화착신 여론조사 관련 내용은 후보와 연관이 없고 경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지지자 100여 명과 함께 강력히 항의했다.

여론조사 경선 하루 만에 경선 후보가 자격을 박탈당하는 등 일련의 사태를 지켜본 경주시민들은 “경주시장으로서의 공약이나 선량한 정책 등을 들어볼 기회가 없었음이 아쉬웠다” 며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경주시장 선거에 우려를 표명하는 분위기다.

한편 박병훈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은 오늘 3대의 전세버스를 이용해 새누리당 중앙당에 항의 방문차 상경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중앙당의 결정 여부에 따라 무소속 출마설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병훈 예비후보측이 주장하는 후보자격 발탈에 대한 재의와 2일 이루어진 여론조사 내용 공개가 받아 들여 질런지는 지켜보아야 할 일이다.

새누리당 경주시장 후보 경선이 지역 민심을 편 가르고 후유증을 남길 만큼 치열한 이유는 지역 정서상 새누리당 후보가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는 까닭이다.
앞으로 경주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후보로 결정된 최양식 후보와 무소속 출마 후보들의 격돌이 예상된다.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4년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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