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룡의 세상보기(146)-고맙습니다
논어 (자장편 1)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4년 05월 12일
|  | | | ⓒ GBN 경북방송 | | 5월은 가정의 달 입이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이 연이어 있으며 중한 분, 고마운 분들에 대한 감사함과 도리를 되새기며 보은의 마음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골의 산소에도 다녀오고 어른을 찾아 뵙고, 작은 성의를 전달하고 또 받기도 하였습니다만 특히 아들로부터 받은 손 편지가 지갑만 열었던 나를 부끄럽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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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조상님들과 부모님 그리고 일가친척들의 수많은 고마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태산 같은 직장이 있었으며, 배움의 길을 안내해주신 많은 스승님들과 저를 음으로 양으로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 또한 일요일 밤에 보내는 부족한 글을 끝까지 살펴주신 분들과 직장의 동료들 그리고 많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의 뜻을 올립니다. 특히 팔순이 넘은 노모는 영원한 마음의 고향입니다. 이번에 동생네 집에서 생신을 겸한 소연이 있었습니다. 경향각지에서 참석한 가족들이 차례로 실시한 3분 스피치의 주제는 당연히 어머님의 만수무강이었습니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세월의 무게를 실감케 한 노모의 모습이 제 앞을 몇 번이나 가렸습니다.
우리는 평이한 일상생활에서 많은 고마움을 느끼지 못합니다. 예외없이 누구나가 아침에 일어나 잠들 때까지 수많은 인연들의 덕분으로 살고 있지요. 심지어 세수하는 물도 상수도를 통해 오기까지 관계한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있었습니다. 식탁의 밥을 짓게 한 쌀은 농부의 손길이 88번 거쳤다고 하여 쌀미(米)자를 파자(破字)하면 八,十,八입니다. 또 출근길의 자동차나 지하철도 설계부터 생산되기까지, 또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분들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근무시간 중에 만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고마워해야 할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때로는 우월적 지위에 있다고 그 지위를 남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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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에서 식사하기 전에 행하는 오관게(五觀偈)를 되새겨 봅니다.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 덕행이 부족한 나는 받기가 부끄럽네 / 마음의 온갖 욕심을 버리고 / 이 몸을 지탱하는 약으로 삼아 / 깨달음을 이루기 위해 이 음식을 받습니다.
문을 열어보면 비가 오는 것이 보이지만 어떤 사람들은 비를 맞아봐야 비가 오는 것을 알아 차리듯이 우리는 주변의 많은 고마움을 너무도 당연히 여겨 모르고 살아가는 듯 합니다.
주위의 고마운 분들 덕분에 살아가는 우리, 이제 그 고마움을 표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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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자장편 1)
제 1 장 : 선비는 치명(致命), 사의(思義), 사경(思敬)을 떠나서는 안 된다
子張曰 士見危致命 見得思義 祭思敬 喪思哀 其可已矣 자장왈 사견위치명 견득사의 제사경 상사애 기가이의
자장이 말했다.“선비는 위험한 일을 만나면 목숨을 바치고, 이득을 보면 의로운 것인가를 생각하며, 제사 때는 경건함을 다하고, 상을 당해서는 애통함을 생각할 따름이다.”
제 2 장 : 말로 떠들지 말고 오로지 행동으로 실천하라
子張曰 執德不弘 信道不篤 焉能爲有 焉能爲亡 자장왈 집덕불홍 신도부독 언능위유 언능위망
자장이 말했다.“덕을 실천하는데 넓지 못하고 도를 믿는데 독실하지 못하면, 어찌 도나 덕이 있다 없다 일컬을 수 있겠는가?”
* 자장편은 제자들의 말로 구성되었으며 주로 자하, 자공, 증자 세 사람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 |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4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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