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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경주시장 선거 과열 어디까지 가나...
정책 토론회 한 번 없는 껍데기 선거전
김동현 기자 / mailtv@nate.com 입력 : 2014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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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월호 사고로 주춤했던 선거운동이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각 후보들이 표밭을 누비고 있다.
현재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경주시장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5명으로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최양식 후보, 통합진보당 이광춘 후보 , 무소속 박병훈 후보, 무소속 황진홍 후보, 무소속 최학철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선거전 과열이 정점을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먼저 시민들의 가장 큰 불만은 선거를 앞두고 가정에 배달되는 홍보물만으로는 후보의 정책과 인성을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소한 시민의 참정권을 존중한다면 경주시장 후보들 간의 정책토론회는 있어야 할 것이다. 성건동에 살고 있는 S씨는 “앞으로 4년간 경주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에서 단 한 번의 정책토론회도 없이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유권자가 무시당하는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선거전이 시작된 22일 이후부터 최근 며칠간 경주시장 선거는 정책대결을 무시한 채 심각한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며칠 전 B후보의 선거원 2명이 새누리당 공천 과정 여론조사에서 불법전화기착신으로 여론조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구속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B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을 위한 경선 여론조사 하루 만에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가 후보직을 박탈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 대구도당과 중앙당을 항의 방문했고 삭발을 했다.
지난 24일 A후보가 모 사찰 신도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을 지역 언론매체가 게재하면서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SNS를 통해 급속히 번져나갔다. 시민사회가 당혹감에 휩싸인 가운데 모 사찰 주지 측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그동안의 A후보 불륜설은 상대후보가 타 후보를 음해한 것이라고 밝혔고 B후보가 이를 시인한다고 작성한 각서를 공개했다.
27일 10시에는 무소속 황진홍 후보가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덕성이 문제되고 있는 두 후보는 깨끗이 사퇴해야 된다며 도덕성에 전혀 흠이 없는 본인을 지지해달라고 강조했다.
황 후보의 기자회견에 이어 11시 같은 장소에서 B후보가 각서를 쓰게 된 이유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B후보는 경주 모 사찰의 주지를 비롯한 일행들이 선거사무실을 찾아와 집기류를 훼손하고 기사가 허위사실임을 밝히지 않을 경우 선거운동을 방해하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기사내용과 본인이 무관하다고 설명해도 막무가내로 자살협박을 했고 그동안 지지해준 인정상 사과각서를 쓰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사찰주지가 사과문 작성 1시간 만에 SNS와 인쇄물로 자신이 작성한 각서를 공개했으므로 사실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27일 오후 A후보 측에서 일련의 상황을 일축하는 보도자료를 냈다.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으로 시작된 A후보의 보도 내용은 “6.4 지방선거도 이제 일주일 정도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여 시민의 마음을 얻는 공정한 선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만, 현재의 우리 경주시장 선거는 정말 실망스럽고 개탄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저와 사찰 여신도와 부적절한 관계 운운하는 터무니없는 내용을 유포하고 있습니다.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 사실이며 여기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입니다. 경주시민의 선택을 받아 시장이 되려는 사람은 이와 같은 치졸한 일을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라며 후보와 무관한 내용임을 밝혔다.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은 제대로 된 정책 대결의 장이 되어야 할 선거판이 이러한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상방 간에 진실이 아닌 허위사실을 발설했다면 그에 응당하는 대가를 분명히 치루어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는 개인의 일이 아니라 시민을 상대로 한 선거전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  | | | ⓒ GBN 경북방송 | | 한편 이러한 사안을 다룬 지역의 모 주간지가 신문을 도난당하고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6일에 배부될 이 회사의 신문 1천여 부를 훔친 2명을 인근 CC TV를 통해 찾아내 체포했고 배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며칠 남지 않은 경주시장 선거가 더 이상의 과열로 상대 후보나 지역민들 간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김동현 기자 / mailtv@nate.com  입력 : 2014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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