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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된 주장?? 경주 모 사찰 주지스님과 제보자 간의 진실공방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4년 06월 01일
ⓒ GBN 경북방송
경주시장 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는 최근 경주관내 모 사찰 주지스님과 일련의 상황을 언론에 제보한 제보자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둘은 경주시장에 출마한 A후보와 사찰 여신도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에 대해 양측이 상반된 주장을 제기하고 기자회견을 각각 열면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여론이다.

불미스러운 의혹 관련 기사가 지역 언론에 보도되고 SNS를 통해서 확산되자 해당 후보 측은 기자회견을 열어 정책과 비전을 제시한 뒤 “이러한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선거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이 개탄스럽다”며 강력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지난 29일 오후. 이번 사건의 중심에 있는 모 사찰주지 스님이 돌연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지스님은 미리 준비해온 기자회견문을 빠르게 낭독했고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황급히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이에 참석 기자들은 스님의 일방적인 태도에 상당한 불만을 토로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스님이 읽은 기자회견문에는 불미스러운 의혹 관련 건은 B후보가 A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모두 거짓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다음날인 30일 사건의 제보자인 C씨는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 그동안 주지스님이 제보할 당시의 통화내용을 일부 공개하면서 “스님의 말은 모두 거짓이다. 이 일은 스님이 먼저 B후보를 도와주고 있었던 자신에게 제보함으로서 시작되었다”며 고소장을 공개했다.

C씨는 모 사찰주지 스님을 대구지검경주지청에 고소하게 된 이유를 “사찰주지의 거짓으로 인해 자신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 됐다”고 밝히면서 “본인의 주장에 거짓이 있다면 스님은 당장이라도 나를 고발하라”고 했다.

신성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는 선거는 축제의 분위기에서 치러져야 함이 마땅하다. 지금까지 일어난 일련의 상황에 대해서는 사실이 밝혀져야 할 것이고 누군가는 분명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따가운 여론이다.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4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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