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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에서 듣는 인문학강좌, <2014근대역사아카데미> 개최

“일제강점기 나라사랑 국채보상운동에 기생들도 동참했던 사실을 아시나요”
6월 17일(화)~27일(금), 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
신청접수기간 : 6월 2일(월)~11일(수)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05일
ⓒ GBN 경북방송

대구근대역사관은 오는 6월 17일부터 27일까지 역사관 2층에 위치한 문화강좌실에서 ‘2014년 역사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강좌는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대학교수와 대중문학평론가, 전현직 언론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대구는 물론 한국의 근현대기 미술, 음악, 문학 등을 주제로 의미와 재미가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첫 강의는 손태룡 한국음악문헌학회 대표의 ‘기생이야기’이다. 구한말 일제의 경제침탈 행위에 맞선 국채보상운동의 숨은 주역이기도 했던 기생들의 삶과 문화를 조명한다. 18일은 권희경 대구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의 ‘미술사적 관점에서 본 근대개념과 대구근대미술문화’가, 19일은 이광표 동아일보 정책사회부장이 강사로 나서 추사 김정희를 숭모하던 일제 강점기 문화재 수집가인 손재형이 일본에서 ‘세한도’를 되찾아 오기까지의 이야기 등 문화재 수집에 얽힌 비화를 소개한다. 그리고 20일 에는 금재현 대구시립국악단 상임단원이 ‘국악과 우리문화’를 들려준다.

이어 24일에는 안창모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구한말 서울에 거주하던 외교사절의 무대였던 정동과 덕수궁의 정체성에 대해 강의하고, 25일에는 최규성 대중문학평론가가 ‘한국영화와 대중음악:영화 속에 등장하는 수상한 노래들’이라는 주제로 찾아온다. 이어 26일은 이태수 전 매일신문 논설주간이 근대 대구미술을 대표하는 천재화가 이인성이 경영했던 ‘아루스다방’에 얽힌 에피소드 등을 담아 ‘문화예술의 아지트, 향촌동’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김주야 시간과 공간 대표가 ‘대구읍성철거로 인한 대구거리변화’를 소개한다.

총 8개 강좌 중 6강좌 이상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모집 정원은 5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관광문화해설사와 대구의 역사와 인문학 등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신청은 6월 2일부터 11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dmhm)에서 수강신청서를 다운받아 전자메일(dudwn8655@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자 확정은 6월 12일이며 당일 대상자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박재환 대구문화예술관장은 “이번 강좌는 지역민들이 근현대기 역사와 문화에 대한 소양과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GBN 경북방송
문의 : 대구근대역사관 053-606-6431~2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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