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배교수 음악산책(190)
미국의 민요(1)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4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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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시 랜드(Dixie Land)」 미국은 자라나는 나라의 상징(象徵)이다. 1777년, 처음으로 국기(國旗)가 생겼을 때는 13개의 별들이 원형으로 13주(州)를 가리키고 있던 것이, 1912년에는 48주를 의미하는 48개의 별, 그리고 1959년에는 마침내 50개의 별이 되었다. 얼래스카아 하와이가 다시 미국의 주로 편입되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1776년 독립 당시만 하더라도 13개 주에 불가하던 것이 50개 주로 늘어나서 75개국의 인민이 득실거리는 강대국이 되었지만, 그 개척의 역사는 피와 땀에 물들어 있었다.
그들은 자연과 싸우며 농토를 개척했으며 원주민들과 싸워야 했다. 한편 영국정부와의 끊임없는 압박과도 싸웠다.
그 전투적인 생활에서 더욱 굳어진 것이 그들의 신앙심이요, 자기네들의 피와 땀이 밴 개척지에 대한 애향심이었다.
그래서 백인의 손으로 만들어진 미국민요는 대부분이 개척민의 노래가 아니면 전투적인 노래였던 것이다.
그 뒤에 인디안과 흑인의 노래가 미국의 대중가요를 풍성하게 한 사실은 우리들이 잘 알고 있다.
「딕시 랜드」는 애향심에서 우러나온 밝고 경쾌한 개척민의 노래인 동시에, 남북전쟁 때는 남군의 행진가(行進歌)로 애창되었다는 점에서, 정말 미국민요다운 구실을 한 노래라고 할 수 있다.
‘딕시 랜드’라는 곳은 아메리카 합중국 지도에는 없으며, 막연하게 남부를 지칭하는 뜻으로 해석한 수가 있다.
나는 가고 싶어/ 솜이 피는 잊지 못할 나의 고향/ 가고 싶어 딕시 랜드/ 언제나 살고 싶어 딕시 랜드/ 언제나 살고 싶어 딕시/ 후레이 후레이 나의 고향 하늘/ 그 곳에서 묻히기를 원해/ 멀고 멀다 먼 남쪽 나라 딕시/ 멀고 멀다 먼 남쪽 나라 딕시/
※「그리운 버지니어(carry Back to Old Viginia)」 영국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진출한 계획을 실천한 것은 1606년이다. 그래서 이민(移民)105명은 세 척의 범선을 타고 미지(未知)의 신천지를 향해서 대서양을 건넜다.
그들이 처음 배를 들여놓은 것은 체스픽만(湾)이었다. 상륙지점은 현재 미국의 군항(軍港)인 노퍽크였다. 인디안 만이 사는 황야를 헤매던 그들은 수리(水利)가 편리한 제임즈타운을 영주(永住)의 땅으로 정했다.
그들은 황야를 조금씩 주금씩 개척해 나갔다. 그리고 그것이 아메리카 합중국의 기초가 되었다. 이 곳이 바로 버지니어주(州)이다. 그러므로 버지니아는 미국의 발상지이며 미국민은 버지니어에 대해서 신앙에 가까운 그리움을 가지고 있다.
그리운 버지니어/ 보리는 고개 숙여 목화는 피고/ 숲 그늘엔 새들 노래/ 나를 부르는 고향이여/ 씨 뿌리던 그 전답은/ 지금도 나를 기다릴까/ 마음의 고향이여 그리운 내 고향/
이 아름다운 멜로디의 노래는 백인이 부르는 전형적인 애향심(愛鄕心)의 민요이다. 그러나 이 노래를 작곡한 것은 흑인이었다.
흑인 해방령(解放令)이 반포되기 10년 전, 미국시민권을 가진 흑인 최초의 특허국 심사관인 아버지를 가진 작곡자 제임즈 브란도가 대학생 시절에 작곡을 한 것이다.
그는 일생동안 7백곡의 노래를 작곡했으며 빈곤 속에 57세에 세상을 떠났지만 후세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흑인의 포스터’라고 부른다.
안종배<경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경남대학교․일본 나고야예술대학 명예교수> 2014. 6. 23. ahnjbe@hanmail.net |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4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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