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 1호 인물조명 세미나, 10일 오후2시 영천 청소년수련관서 열려
시공간을 넘어 경북의 여성 1호들을 만나다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4년 07월 10일
|  | | | ⓒ GBN 경북방송 | |
경상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함께 개최하는 <경북여성 1호 인물조명 세미나>가 10일 2시부터 영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영석 영천시장의 환영사와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의 격려사로 시작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근대 암울했던 시기 여성이라는 한계와 시대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직업분야에 처음으로 도전했거나 선구적인 사회활동을 펼쳤던 경북의 여성 1호 16명의 생애와 활동을 소개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조명하는 장이 됐다.
북-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올 초 펴냈던 『길을 만든 경북여성』책자(사진)에 수록된 1호 여성 16명을 기리는 자리다.
극적인 삶을 살았던 여성 1호 5명인 여성독립운동가 중 유일하게 건국공로훈장 최고훈장(대통령장)을 추서한 남자현, 전 재산을 털어 육영사업에 투자한 최송설당, 최초의 서양음악가 추애경, 민간여류 비행사 1호 박경원, 한국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의 생애가 옴니버스 연극으로 공연되어 청중들의 공감과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처음부터 길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는 주제의 사진전도 함께 열렸는데, 16명의 행적을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참석자들에겐 행사소개 리플렛 대신 당시 분위기와 취지를 살려 옛날 신문 형태로 제작한 『경북여성신보』를 발행했고 <길을 만든 경북여성> 책자와 함께 그들의 모습이 실린 기념엽서도 나눠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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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 김경화 교수가 진행한 북-콘서트 시간에는 김명화 연구위원(경북여성정책개발원), 최미화 논설실장(매일신문사), 한준호연구원(경북독립운동기념관)의 발표를 통해 각 영역별 경북여성 1호 발굴의 의의와 현재적 의미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졌지만 여전히 여성에게 불리한 사회 환경 속에서 4선의 기록을 달성한 한혜련 경상북도의원, 여성언론인 대표 최미화 논설실장, 김윤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이 나서 유리천장․유리벽을 깨는 것의 한계와 여성리더의 역할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경상북도는 경북여성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경북의 여성인물을 널리 알리는 작업을 통해 경북 여성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도 현재 조명된 여성 1호 16명 외에도 진취적 삶을 살았던 경북여성 1호들의 행적을 더 많이 발굴함으로써 <경북여성 1호, 두 번째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4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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