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북여성정책개발원, 「이야기로 만나는 경북여성』 개정 발간
역사 속 경북여성인물 20명의 삶과 생애 담아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4년 07월 24일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김윤순)은 역사 속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경북여성인물의 삶과 생애를 담은 『경북여성인물사 - 이야기로 만나는 경북여성』을 재발간했다.
최초로 ‘경북여성 역사인물’을 테마로 엮은 이 책은 2011년발간되자 마자 수요가 많아 곧바로 다시 발간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2012년에 이은 세 번째 발간이다.
그동안 경상북도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인물로 활발하게 선양사업을 펼쳤던 장계향의 표준영정이 제작됨에 따라 이를 반영해 영정사진 등을 수정했고, 일부 오탈자 등을 바로잡았다. 이 책에는 신라시대부터 한말․일제 강점기에 이르기까지 여성리더, 여중군자, 독립운동가, 사회사업가, 예술가로서 귀감이 되는 삶을 살다간 경북여성 20명의 이야기가 5가지 테마 속에 담겨져 있다.
‘스토리텔링’기법을 도입해 인물의 생애를 이야기식으로 쉽게 풀어냄으로써 가독성과 재미를 높였으며, 수록된 인물의 자취를 돌아볼 수 있도록 관련 유적 현황도 함께 제시했다.
집필진으로는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회 위원장, 박희택 전 위덕대학교 교수, 강윤정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과 학예부장, 최미화 매일신문사 논설실장이 참여했다. 발간된 책자는 도내 시․군 및 읍․면․동을 비롯, 전국의 주요 도서관과 연구소, 여성계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지역 여성들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삶을 조명한 이 책은 역사의 숨은 내조자로서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던 경북여성들의 활동과 업적을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보수적인 지역여성에 대한 인식개선과 양성평등 의식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책자에 수록된 여성인물의 유적을 테마별, 권역별로 탐방할 수 있는 「경북여성인물 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8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지난해에 이어 「경북여성인물 재조명 심포지움」을 개최해 지역여성사 조명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야기로 만나는 경북여성』수록 인물 소개
❍여성리더로서의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고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자 했던 인물과 그들의 고뇌, 삶을 느껴보기 위해 신라의 세 여왕과 세종대왕의 성비였던 소헌왕후를 조명했다.
❍인재등용의 리더십을 보였던 선덕여왕, 외교의 달인 진덕여왕, 그리고 책임정치의 원조로서 진성여왕을 조명하였고, 성군을 있게 한 성비(聖妃)로서 소현왕후를 조명했다.
❍아울러 독립운동의 성지답게 다양한 방식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안동과, 봉화, 영양의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루었다. 무장항일투쟁을 펼쳤던 남자현, 3대에 걸친 독립운동을 뒷바라지 했던 김락, 임청각 종부 3대를 비롯하여 고령에도 불구하고 소작인운동을 펼쳤던 강경옥과 봉화지역 여성인물의 이야기를 포함했다.
❍육영활동에 참여한 여성으로는 여인의 숲을 조성해 마을홍수를 예방하고자 했던 김설보와 학교건립을 통해 계몽활동과 육영사업을 펼쳤던 최송설당의 이야기를 실었다.
❍천부적인 예술적 재능을 발휘했던 여성인물로는 여성문학가 백신애, 여성명창 박녹주와 박귀희, 여성시조시인 이영도의 이야기를 실었다. 이 외에 일상생활 속에서 깨달음을 실천했던 “깨달은 조선여인” 장계향의 삶을 독립된 장으로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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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4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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