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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룡의 세상보기(161)

한복이야기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4년 09월 01일
ⓒ GBN 경북방송

한복은 직선과 곡선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신비한 멋을 풍기고 있어서, 한복을 보는 외국인들은 “원더풀”을 연발하고, 우리들도 낯선 외국에서 우리 옷인 한복을 보게 되면 뭔가 속이 뭉클해집니다.

고조선시대에는 칡과 삼으로 짠 옷을 입었고 삼국시대에는 저고리, 바지, 치마, 도포를 중심으로 한 옷을 입었다고 문헌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옷은 단순히 몸을 가리고 추위를 막기 위한 것 뿐만 아니라 격식과 예의를 따져 때와 장소에 따라 구분하여 입었습니다. 특히 외출할 때 남자는 두루마기를 입어야 했었고, 여자는 얼굴을 가리기 위해 장옷을 걸쳤습니다.

ⓒ GBN 경북방송

한복은 사람에 따라 모양과 맵시가 달라지는 사람 중심의 옷입니다. 요즈음의 우리는 우리 옷 한복을 아주 특별한 날에만 입습니다. 혼례나 좋은 일이 생겼을 때에만 입습니다. 그것도 남자들은 거의 입을 경우가 없지요. 저도 제사 지낼 때와 차례를 올리는 명절 아침에만 입고, 결혼할 때 지었던 한복 단 한 벌만 있습니다.

국악소녀로 유명한 송소희에게 한복 150벌을 디자인하여 기증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기증을 한 이유를 물으니‘국악인에게 날개를 달아주어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되도록 해야겠다.’였습니다. 국악과 한복은 천상 찰떡 궁합이지요.

9월 19일부터 인천에서 펼쳐지는 2014 아시안게임 피켓 요원의 의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저고리 없는 치마로 구성하고, 한지(韓紙)라는 소재의 전통성과 초록색 치마와 머리에 쓰는 조바위에는 참여하는 나라를 상징하는 꽃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경우는 무궁화 꽃이 치마와 조바위에 뒤덮여 있습니다.


ⓒ GBN 경북방송
대구 대봉동에서 한복과 평생 결혼한(?) 김사장은 30년 전부터 고객의 체형과 얼굴 생김새를 감안하여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한복을 디자인 하고 있습니다. 연구가 취미인 그가 최근에는 한복선과 양장성이 만나는 류전한복을 유행시키고 있습니다. 그는 한복에도 미적 관점과 편의성을 추구하는 시대에 맞는 옷이 필요하며 기와집의 내부에 냉난방, 주방, 화장실 등은 입식으로 구성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또 “평생에 몇 벌 안 하는 한복을 가게의 물건처럼 사서 입지 말고 자기에게 맞도록 컨설팅을 받아서 제대로 된 한복을 입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한복의 주인은 우리입니다. 우리 이제 우리 옷, 한복에 관심을 가집시다.

ⓒ GBN 경북방송



천자문 (3)

바다 짤 물 맑을 비늘 잠길 깃 날개
9. 해 함 하 담 인 잠 우 상
海 鹹 河 淡 鱗 潛 羽 翔

바닷물은 짜고 냇물은 싱거우며 비늘이 있는 어족은 물속에 살고 날개 달린 조류는 하늘을 날아다닌다.




용 스승 물 임금 새 벼슬 사람 임금
10. 용 사 화 제 조 관 인 황
龍 師 火 帝 鳥 官 人 皇

용사와 화제, 조관과 인황이라




비로소 지을 글월 글자 이에 입을 옷 치마
11. 시 제 문 자 내 복 의 상
始 制 文 子 乃 服 衣 裳

비로소 문자를 만들고 의상(의복)을 만들어 입도록 했다.




밀 자리 사양할 나라 있을 나라 질그릇 당나라
12. 추 위 양 국 유 우 도 당
推 位 讓 國 有 虞 陶 唐

현명한 사람을 발탁하여 나라를 물려준 임금은 요임금과 순임금이다.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4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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