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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룡의 세상보기(163)

이스탄불 in 경주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4년 09월 15일
ⓒ GBN 경북방송
지난 12일‘이스탄불 in 경주 2014’의 개막식이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지난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경주엑스포에 대한 답방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22일까지 경주 황성공원에서 이스탄불의 소중한 문화의 대향연이 열립니다.

김관용 경북지사님은 인사말에서 “신라의 달밤을 이스탄불의 물결로 물들이기 위해 5만리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오신 많은 분들을 환영하며, 문화를 통해 새로운 협력의 대장정을 시작한 터키와 한국이 문화동맹으로 인류의 공영과 세계평화를 위해 나가자.”고 하셨습니다.


ⓒ GBN 경북방송
이스탄불의 350여 명의 정상급 문화예술인들이 무려 1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스만 군악대의‘매르테르 공연’과 터키 전통무용으로 구성된‘아라틀리아의 사랑이야기’가 신비로움을 자아낸다고 했습니다. 또 이스탄불 시립연극단이 창단 100주년을 기념하여 준비한 연극‘오운(OYUN:게임)’은 한국인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케스트라 공연과 전통관악 연주가 있고, 세계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불리는 이스탄불의 ‘카파르 치르쉬’를 옮겨온 듯한 ‘그랜드 바자르’가 한국인의 눈길을 끌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전통음식을 시식하고 전통 수공예품과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가 있으며 홍보관에서는 이스탄불의 역사, 문화, 예술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실크로드 5개 국가의 민속악기 연주자들이 협연하는‘실크로드 소리길’과 한복패션쇼, 김덕수 사물놀이 등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경상북도의 23개 시~군이 참여하는 다양한 무대도 있습니다.

ⓒ GBN 경북방송

이스탄불은 보스포루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서쪽은 유럽, 동쪽은 아시아를 품고 있으며, 기원전 660년에는 그리이스 시대의 비잔티움, 서기 330년에는 동로마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이었습니다. 동서양의 접점이며 유럽 역사문화수도인 이스탄불은 인구 15백만 명의 터키 최대의 도시이며 연간 11백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경주로 옮겨 온 이스탄불에서 우리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 이스탄불 문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을 듯 합니다.

신라 천년 고도에서 펼쳐지는 천 년에 걸친 동·서양의 문화가 녹아 있는 이스탄불을 만나러 짬을 내어 가봅시다.

ⓒ GBN 경북방송



천자문 (5)

울 봉황 있을 나무 흰 망아지 밥 마당
17. 명 봉 재 수 백 구 식 장
鳴 鳳 在 樹 白 駒 食 場

봉황은 오동나무에서 많이 울고
흰 망아지는 마당에서 풀을 뜯는다.



하할 입을 풀 나무 힘입을 미칠 일만 모
18. 화 피 초 목 뢰 급 만 방
化 被 草 木 賴 及 萬 方

교화가 멀리 만방에 이르기까지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까지도 임금의 덕을 입었다.



대개 이 몸 터럭 넉 큰 다섯 떳떳할
19. 개 차 신 발 사 대 오 상
蓋 此 身 髮 四 大 五 常

사람의 몸과 마음에는 대개
사대(地水火風)와 오상(仁義禮智信)이 있다.



공손 생각할 기를 기를 어찌 감히 헐 상할
20. 공 유 국 양 기 감 훼 상
恭 惟 鞠 養 豈 敢 毁 傷

삼가 자기를 길러준 부모님의 은공을 생각하면
어찌 감히 함부로 훼손하며 상하게 하겠는가?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4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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