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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자력본부 지원으로 제주도에서 장애인가족 캠프 열려

장애인가족들의 “난생 처음 가보는 제주도”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4년 09월 29일
ⓒ GBN 경북방송

무르익은 오곡백과가 우리에게 풍성함을 전해주는 계절에 울진장애인부모회(회장 이강준)는 한울원자력본부의 지원을 통해 제주도로 2박3일간의 신나는 가족캠프를 다녀왔다.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프에 참가한 가족 상당수가 “가족 모두가 함께 가는 여행이 처음”이라고 밝힐 정도로 장애인들의 여행은 쉽지 않은 일. 그래서인지 캠프에 참가한 가족 모두는 밝은 표정으로 여행길에 올랐다.

ⓒ GBN 경북방송

비행기와 관광버스, 여객선 등 각종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겪는 불편함도 컸지만, 각 여행지마다 곳곳에서 마주치는 시설물과 도로에 설치된 턱들이 휠체어 장애인과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는 엄청난 장애물로 다가왔다. 하지만 한울원자력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여행 일정내내 동행하며 앞 다투어 장애인들을 도와 여행의 불편함을 크게 줄여줘 가족 모두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뇌병변장애를 겪고 있는 아들과 함께 캠프에 참가한 60대 노모는 “자가용도 없고, 휠체어를 들 힘도 없어 평생 아들과의 여행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든든한 봉사자들이 함께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 아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까지 온 것이 꿈만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은 한림공원과 아쿠아플라넷, 우도, 자연사박물관 등을 돌아보며 제주의 풍경을 마음껏 가슴에 담았으며, 저녁시간에는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색깔 테라피를 통한 심리치료, 가족 티셔츠 만들기 등을 통해 가족끼리도 몰랐던 서로간의 차이점을 발견하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한수원(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이번 여행의 경비 전액을 지원한데 더해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4명이 여행에 동반해 보행장애인들의 이동에 큰 도움을 줘 장애인가족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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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장애인부모회 이강준 회장은 “평소 여행에 대한 장벽을 크게 느끼는 장애인가족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하게 돼 정말 기뻤다”며 “뜻 깊은 여행이 가능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울원자력본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부모회는 여력이 되는 한 정기적으로 이와 같은 여행프로그램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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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4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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