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연오랑세오녀 국제세미나 열려
8일 오후 1시 포항시청 대회의실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4년 10월 09일
|  | | | ⓒ GBN 경북방송 | | 제5회 연오랑세오녀 국제세미나가 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 박승훈 포항시의회부의장, 권창호 포항문화원장, 서상은 호미수회장,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장을 비롯한 유관관계 기관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한•일 두 고대국가 사이에 존재하는 하나의 이야기,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다각도로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  | | | ⓒ GBN 경북방송 | | |  | | | ⓒ GBN 경북방송 | | 세미나 주제는 깊이와 넓이를 두루 갖춘 '포항의 고대…인문학적 접근.'
양선규교수(대구교대)는 '연오랑세오녀 설화의 시대적 의의와 가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연오랑 세오녀는 역사적 공간과 신화적 공간이 존재된 이야기"로 유대와 양보를 강조하는 평화담론, 구축담론이라고 역설했다.
또 "연오랑 세오녀 설화가 두 개의 나라, 두 개의 민족에게 공유되고 있다는 점은 연오랑 세오녀의 시대적 의의와 가치를 사유하는 일로 새로운 연오랑 세오녀 설화쓰기에 닿는 일"이라고 말했다.
|  | | | ⓒ GBN 경북방송 | | 이어 김윤규교수(한동대)의 좌장으로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제1발표자로 나선 선석열교수(부산대)는 '신라와 왜의 교류와 연오랑 세오녀-주변 정세의 변동과 관련하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연오랑 세오녀가 아달라왕 4년에 왜로 건너갔다고 전하는 사실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연오랑 세오녀가 일본으로 건너간 시기(서기 157년)의 주변의 국제정세 변동 등을 여러 문헌 기록의 고찰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집중 조명했다.
|  | | | ⓒ GBN 경북방송 | | 김경일교수(경성대)는 '연오랑세오녀 설화와 근기국과의 관계'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지금까지 전해오는 이야기와 기록에서 전해지는 연오랑 세오녀의 행적이나 활동 등을 볼 때 사실에 입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펼쳐질 관련된 문화 사업들은 고대의 역사적 사실(진실)에 근접할 수 있도록 냉철하고도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각종 문헌에 나타난 기록들과 지면에 소개된 내용들을 파워포인트로 작성, 상세하게 소개했다.
최재목교수(영남대)는 ‘빛(光)•새벽•동(東)의 인문학적 의미’ 즉 동양의 사상문화에서 생각해보는 빛(‘해’와 ‘달’)의 의미 고찰에서 “'빛(光)’은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자 새로운 시점의 시작”이라고 했다.
또 동양사상 문화에서 빛은 무엇이던가?에 관한 물음을 던지고 빛의 연역 쳬계의 골격에 대해 고찰하고 이야기 했다.
최 교수는 "한국에서는 낮과 밤 사이의 '새벽을 고려한 사상이 있었다"며 "새벽 사상은 '원리를 보는 맑은 눈'과 연관된다"고 설명했다.
"새벽 사상은 '눈-시각'을 넘어 '귀-청각'으로, 나아가 '이성'에서 '감성(感性)-감촉(感觸)-충감(蟲感)-감각(感覺)-감수(感受)' 회복의 사상으로 연결돼 '생명-기-여성적' 사상을 암시한다"며 포항시가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통해 구상하고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되물었다. 해의 문화를 바라는가? 달의 문화를 바라는가? 아니면 그 사이의 새벽의 문화를 바라는가?에 대한 깊은 의문에 깊이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이동욱 경북일보 편집국장, 강호진 영일중 교감, 신상구 위덕대 교수 등을 비롯한 관객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최근 인문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연오랑세오녀를 좀 더 심도있게 연구하고 포항의 지역적 특성을 재조명하는 자리"인만큼 "삼국유사 속 '연오랑 세오녀'와 인문학의 만남을 통해 포항 문화의 상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 | | ⓒ GBN 경북방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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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4년 10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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