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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예성 장월중선 선생 제막행사

경주서 추모공연 및 추모비 건립
최혁준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15일
11.9일 11시 경주공원묘원(경주시 강동면)에서 예성 장월중선 선생의 추모비 제막식과 추모공연이 열렸다.

예성 장월중선 선생은 1993년(69세)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기능보유자로 지정된 분으로 특히 경주지역 국악 보급의 선구자라고 볼 수 있다.

이날은 장월중선 선생의 아드님인 정경호 선생과 정순임 명창, 장월중선추모위원회, 장월중선 선생의 제자들이 중심이 되어 선생의 묘소를 이장하고 추모비를 건립했으며 추모공연을 가졌다.

경건하게 치러진 묘소 이장과 추모의례 및 추모공연은 김세종 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따님인 무형문화재 정순임 명창과 박계향, 김영자 명창이 육자배기와 흥타령을 불렀다. ,박소연명창은 회심곡을, 김일구 명인은 아쟁산조, 김상혁 명인이 대금으로 청승곡을 연주했으며 제자인 경북국악협회 주영희 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장월중선 선생의 행사를 기리는 내빈으로는 이원식 전경주시장, 추진위원회 회원, 이몽희 경주시문화재과장, 손자인 정동희 매일신문 국장 등 우리의 예술과 국악을 아끼는 150여 명이 참석해 선생을 추모했다.

우리나라 문화관광부가 지정하는 판소리 4대명가 중에서 1호인 장월중선, 정순임 선생의 가계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월중선(1925~1998) 선생은 판소리국창 장석중(1863-1936순릉참봉)의 손녀딸로 태어나 그의 백부 국창 장판개(1885~1937혜릉참봉)선생에게 8세에서 13까지 춘향가, 흥보가, 적벽가를 수학했다.
이어서 가야금풍류 및 산조를 그의 고모인 장수향과 박상근에게 수학하고 20세~24세(1944~1948)에는 당대 거문고 명인 임석윤 거문고 풍류 및 산조를 사사받았다. 또 선생은 같은 시기에 1937년 13세부터 1948년 24세까지 우리나라 전통무용인 살풀이, 승무, 진쇠춤, 검무, 화관무 등을 배우고 1989년 이동안 선생의 발표회에서 발표를 했다.

그 후 장월중선 선생은 아쟁산조(1952-1954)를 만들어 지금의 그의 제자 김일구(명인에게 길을묻다Ⅱ)에게 아쟁산조를 계승한다. 또 선생은 결혼을 하여 남편의 집 전남목포로 가서 약10년 간(1952~1962) 목포국악원을 설립하여 후학을 양성해 그들이 지금은 국내정상급 명창과 명인들이 되었다. 그의 제자인 국내 정상급 명창을 보면 판소리에는 정순임, 신영희, 안향련, 박계향, 안혜란, 아쟁에는 김일구 가야금에는 백인영등이 있다.

경주는 1963년 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관광요원 교육을 위한 강사를 급하게 구하게 된다. 이때 대구의 시조명인 유종구선생의 권유로 장월중선 선생이 경주로 오게 된다. 이전에 경주에는 동도국악원이 있었는데, 선생은 1967년 동도국악원을 계승하여 경주 시립국악원을 개원 했으며 이를 발전시켜 1970-1974 국립국악원 분원으로 승격시켰다.

선생은 1981년 신라국악예술단(1981~2007)을 창단하여, 경주의 보문야외공연장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국악공연, 해외문화교류 사절단으로 많은 활동을 했다.
1994년(70세) 국립창극단 창작창극의 [명창 임방울]을 작창하고 경주를 위해 서라벌의 향가와 신라고도가를 작곡하여 그의 자식들과 제자들에게 전수하고 1988년 2월에 안타깝게도 생애를 마감했으며 그 당시의 묘소를 2014년 11월 9일 경주공원묘원 현재의 자리로 이장하고 추모비를 제막했다.

현재 장월중선 선생을 잇는 경주에서의 맥은 2007년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정순임 명창과 세천향예술단이 있으며 경북국악협회 회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영희 회장이 있다.
최혁준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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