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남선 전람회
박 병래 기자 / gkgkbr@hanmail.net 입력 : 2014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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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400명 남짓한 경북 안동의 한 면(남선면)에서 그들만의 잔치가 열린다.
남선면은 동쪽으로는 임하면과 맞닿아 있고 남쪽으로는 남후면과 일직면 경계까지 이어지는 작은 면이다. 갈라산을 시작으로 면지역 전체가 산이며 산 속에 난 골을 따라 원림, 현내, 외하, 도로, 구미, 신석, 신흥, 이천 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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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골이 사람들은 이렇다 할 특작물도 없이 농사를 짓고 살고 있으며, 그 사람들 지근거리에 둥지를 얻어 작업을 하는 예술인들이 있다. 더러는 전업 작가이기도 하고 더러는 다른 일로 밥벌이를 하면서 틈틈이 작업을 하는 분들도 있다.
|  | | | ⓒ GBN 경북방송 | | 이번에 원림리 노암마을에 작은 갤러리 하나가 생겼다. 그리고 이참에 같은 면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이 모여서 인사도 나누고, 마을 사람들에게 우리가 하는 일도 보여주는 자리를 만들자는 의견이 모였다. 김영록(서양화), 백설아(서양화), 서승덕(사진), 정진영(사진), 송철의(목공예), 김진일(공예), 피재현(서각)이 그들이다. 더 많은 작가들이 있지만 우선 이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전시회를 갖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작업을 하지만, 정작 결과물을 내놓는 전시회는 도시에서 이루어지고, 어쩌면 그들은 이 마을 공동체에서는 언제까지고 이방인처럼 살 수도 있다. |  | | | ⓒ GBN 경북방송 | |
“프로작가와 아마추어, 순수미술과 공예의 경계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예술을 통한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고 있고, 우리의 창작품들이 이 시골에서 잉태되고 생산된다는 것입니다”(피재현) “이제 여러분이 우리를 보러 와 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창작품들이 태어난 땅을 함께 만나는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김영록) 그들이 작품을 싣고 도시의 전시장으로 구경꾼들을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을로 그들이 하는 일을 보러 우리가 가는 시간, 시골마을의 갤러리에서 뜻밖의 예술세계를 만나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  | | | ⓒ GBN 경북방송 | | 행 사 명 : 남선전람회 전시기간 : 2014. 11. 19(수) ~ 12. 18(목) 초대일시 : 2014. 11. 19. 오후 5시 관람시간 :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장 소 : 노암갤러리(안동시 남선면 놉실로 146/안동시 남선면 원림리 735-10) 문 의 : 010-9353-9070 |
박 병래 기자 / gkgkbr@hanmail.net  입력 : 2014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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