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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동리목월문학상 시상식

- 제17회 동리문학상 수상자 : 복거일 소설가
- 제7회 목월문학상 수상자 : 김명인 시인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25일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 주최, 동리목월상운영위원회 주관, 동아일보사가 후원 하는〈2014 동리목월문학상 시상식>은 12월 5일(금) 오후 6시 경주 보문단지 The-K호텔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리문학상〉은 복거일 소설가의 장편소설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목월문학상〉은 김명인 시인의 시집 《여행자 나무》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경주 출신으로 우리나라 문학계의 거대한 발자취를 남긴 소설가 김동리와 시인 박목월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동리목월문학상>은 1억 4천만원(시, 소설 각 7천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한국수력원자력(주)는 지역 출신인 동리⋅목월 선생의 문학정신 계승과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를 위해 1억 4천만원을 매년 지원하여 한국문단과 전 국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2014 동리문학상〉심사위원들은 복거일의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는 『높은 땅 낮은 이야기』, 『보이지 않는 손』에 이어지는 자전적 소설의 완결작으로 “모든 사람은 죽음이 끝이나 작가는 죽음이 끝이 아니다” 라는 명제를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힘차게 선언하는 것을 당선이유로 들었다. 그런 차원에서 작가 복거일의 동리문학상 수상은 그에게 수여하는 평생공로의 문학적 훈장이다.

심사위원은 이어령, 김주영, 김지연, 전영태, 문순태 소설가가 맡았다.

〈2014 목월문학상〉심사위원들은 김명인의 시는 중후하면서도 섬세하며, 우울한 기억과 상처, 소멸의 어둠마저 궁극적으로는 그리움과 사랑으로 아우르는 사유의 깊이와 무게, 짙게 묻어나는 휴머니티, 일관된 균형감각, 개성적인 시각과 어법들을 선정이유로 들었다.
지난해 등단 40년을 맞으면서 펴낸 열 번째 시집 『여행자 나무』는 삶을 담담한 시선으로 성찰하면서 오랜 연륜이 안겨준 원숙한 깨달음의 경지, 죽음(소멸)마저도 너그럽게 끌어안는 순응과 달관의 미학을 보여준다.

오염되고 뒤틀린 세속에서의 끈끈한 사랑, 시간과 기억이 우리의 삶에서 갖는 근원적 의미를 집중적으로 추구해오기도 한 그는 소외되고 헐벗은 사람들을 향 각별한 연민, 나아가 그 정신적 상처와 흔적들을 따뜻하고 너그럽게 감싸 안는 시랑은 그윽하고 높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심사위원은 신달자, 문효치, 신규호, 정호승, 이태수 시인이 맡았다.

ⓒ GBN 경북방송


<동리문학상 수상자 복거일 소설가 프로필>

복거일은 서울대학교 상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중소기업은행을 비롯하여 기업, 연구소 등
에 16년간을 근무하다가 1983년에 소설창작에 전념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자유생활
을 선언하였다. 1987년 소설 《비명을 찾아서》로 등단하였는데 이 소설은 대체역사소설
로는 드물게 한국 주류 문학계에서 관심받는 소설에 속한다. 이후, 소설에 국한하지 않고
시와 소설을 다수 발표하였다.

소설작품집
《높은 땅 낮은 이야기》, 문학과지성사, 1988
《마법성의 수호자, 나의 끼끗한 들깨》, 문학과지성사, 2001
《목성잠언록》, 중앙M&B, 2002
《그라운드 제로》, 경덕출판사, 2007
《애틋함의 로마》, 문학과지성사, 2008 ISBN 9788932018898
《내 몸 앞의 삶》, 문학과지성사, 2012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 문학동네, 2014

평론집
《국제어 시대의 민족어》, 문학과지성사, 1998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 삼성경제연구소, 2003 ISBN 8976332180
《복거일의 세계환상소설사전》, 김영사, 2002
《정의로운 체제로서의 자본주의》, 삼성경제연구소, 2005 ISBN 8976332490
《자유주의의 시련》, 문학과지성사, 2009
《보수는 무엇을 보수하는가》, 도서출판 기파랑, 2011
《복거일의 자유롭게 한 걸음》, 곰, 2013



<목월문학상 수상자 김명인 시인 프로필>

1946년 9월 2일(음력)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출생하여 1969년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출항제」로 당선했다.
1975년 김창완, 정호승, 이동순 등과
<반시> 동인을 결성하고 1980년대 초까지 활동했다.
1979년 첫 시집 『東豆川』을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했다.
1981년 여러 대학의 강사를 거쳐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전임강사로 임명되었다. 이후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거쳐 1999년 2월까지 재직했다.
1986년 김창완, 이동순, 정호승과 4인 시집 『마침내 겨울이 가려나 봐요』를 열음사에서
출간했다.
1988년 두 번째 시집 『머나먼 곳 스와니』를 문학과지성사에서 간행했다.
1989년 교환교수로 미국 Utah 주 Brigham Young 대학교에서 1년간 한국현대문학을 강
의 했다.
1995년 시집 『푸른 강아지와 놀다』로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1999년 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과로
직장을 옮겼다. 여섯 번째 시집 『길의 침묵』을 문학과지성사에서 간행했다.
2000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2005년 여덟 번째 시집『파문』을 문학과지성사에서 간행하였다. 이 시집으로 ‘대산문학
상’을 수상했다.
2006년 – 2008년 고려대학교 인문대학장 겸 인문정보대학원장을 역임했다.
2012년 2월 고려대학교에서 정년퇴임을 했다.
2013년 열 번째 시집 『여행자 나무』를 문학과지성사에서 간행했다.


ⓒ GBN 경북방송


경주 출신으로 우리나라 문학계의 거대한 발자취를 남긴 소설가 김동리 성생과 시인 박목월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동리목월문학상》은 상금도 한국최고의 수준이지만, 수상자들의 작품과 위상이 한국 최고의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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