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5-07 12:06:2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 > 환경

(사)경주외국인센터 외국인봉사단, 봉사로서 지역민과 공생의 방법을 찾다


이원학 기자 / redsocks0809@hanmail.net입력 : 2014년 12월 01일
ⓒ GBN 경북방송

지난 22일 (사)경주외국인센터 소속의 외국인봉사단은 경주향교에서 진행된 전통혼례 결혼식에 참석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혼주의 요청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된 것으로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로부터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사)경주외국인센터 외국인봉사단은 지역에서 외국인으로 구성된 유일한 봉사단체이다.
작년 4월 7개국 49명으로 발족식을 갖은 외국인봉사단은 올해 60명으로 단원이 증가하였으며, 봉사단원의 봉사에 대한 인식도 점차 성숙되어 가고 있다.

ⓒ GBN 경북방송

매월 3일과 8일에 장이 들어서는 입실 시장에서는 장을 파할 무렵 외국인봉사단원들은 입실장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봉사를 하고 있다. 지역 미화활동은 외동지역 뿐 아니라 남산 등과 같은 유적지에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원으로 활동중인 비점라은(캄보디아)씨는 쓰레기를 주울 때 한국 사람에게 수고한다라는 말 한마디를 들었을 때 기분이 참 좋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생활한 4년이 지났지만 외국인이기 때문에 차별을 받았었는데 봉사활동을 통해 인정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외국인봉사단은 미화활동뿐만 아니라 경주경찰서 외사계, 외국인범죄예방대책위원회와 함께 기초 법 질서 준수 캠페인 및 4대악 척결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초 법 질서 준수 캠페인에서 외국인봉사단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내국인으로만 진행되는 캠페인은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설득력이 다소 떨어진다. 외국인 입장에서 내국인만의 캠페인으로 인식되기 쉽기 때문이다. 외국인봉사단이 함께 활동하면서 자국어로 방송도 하고 기초 법 질서 준수에 대한 내용을 직접 알려주기도 한다.

ⓒ GBN 경북방송

(사)경주외국인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외국인봉사단은 봉사로서 지역민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뿐 아니라 교육적 효과가 크다고 한다. 쓰레기를 주우면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한다거나 분리수거를 해야한다는 교육이 저절로 되며, 4대악 척결 캠페인 역시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2012년과 대비하여 외국인봉사단이 활동한 2013년의 외동지역 범죄 사건 및 민원 접수 건은 50%이상 줄었으며 강력 범죄는 거의 발생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직·간접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다.

내국인은 외국인이 후진국에서 왔다는 인식으로 거리를 두려고 하며, 외국인 또한 낯선 이국에서 피해의식에 잡혀 내국인에게 쉽게 다가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외국인 160만 시대에 외국인 수가 증가함에 따라 내국인과의 갈등이나 점차 대두되고 있으며 내·외국인의 공존을 모색하지 않으면 갈등의 골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에 대한 내국인의 인식 변화도 필요하며, 서로가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같은 공간에서 함께 어울려 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가운데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사)경주외국인센터 외국인봉사단은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

ⓒ GBN 경북방송
이원학 기자 / redsocks0809@hanmail.net입력 : 2014년 12월 01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나 24층에 살아 ​  .. 
청명하던 하늘 먹구름 몰려와 빗줄기 우두둑우두둑.. 
극장 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쏟아져나오고 피부에서 붉은빛이 번져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상호: GBN 경북방송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39번길 44-3 / 대표이사: 진용숙 / 발행인 : 진용숙 / 편집인 : 황재임
mail: gbn.tv@daum.net / Tel: 054-273-3027 / Fax : 054-773-0457 / 등록번호 : 171211-00585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용숙
Copyright ⓒ GBN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