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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회관 송년음악회,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이 가득한 12월, 화려한 피날레의 밤”

2014년 12월 27일 토요일 오후 5시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4년 12월 17일
↑↑ 닐바론
ⓒ GBN 경북방송

유난히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가 27일 토요일 저녁 5시,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재개관 후 대구시민회관 기획으로 처음 맞은 송년음악회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이 무대에 오른다. 이날 쉽게 접할 수 없는 교향곡 제9번은 전악장이 연주된다.

이날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급 지휘자 닐 바론이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현재 미국 이스트만 음악대학 지휘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독일 뒤쉘도르프 극장 음악 감독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무대를 장악하였으며, 또 동경 필하모닉, KBS교향악단 등과의 연주를 통해 아시아까지 국제적인 지휘자로서 명성을 알렸다. 또 소프라노 르네플레밍, 바이올리니스트 이작 펄만, 막심 반게로프 등 세계적인 솔리스트들과 함께 연주하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다.

닐 바론의 지휘 아래 50년의 역사와 관록 있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며, 대구, 경산, 구미, 포항 4개 도시의 시립합창단이 함께 합창석을 메워 더욱 웅장하고 변화무쌍한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을 들려 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송년음악회의 백미인 최고의 게스트 소프라노 홍주영,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나승서, 바리톤 공병우가 협연하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홍주영
ⓒ GBN 경북방송

소프라노 홍주영은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오페라 전문사를 졸업하였다. 중앙음악콩쿠르 3위, 고태국 성악콩쿠르 1위 외 다수 국내 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이탈리아로 건너가 브레샤 국립음악원을 졸업하였다. 특히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베르디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를 수상하며 세계에 관심이 쏠렸다. 이후 이탈리아 카를로 펠리체 극장에서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의 미미역을 맡아 그녀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당시 현지에서 “최고의 미미”로 인정받았으며. 작년 국립오페라단에서 정명훈의 지휘로 오페라 <라 보엠>의 미미로 국내 무대를 데뷔하였다.

↑↑ 백재은
ⓒ GBN 경북방송

깊이와 호소력을 지닌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은 서울대학교 성악과, 뉴욕 메네스 음악대학에서 석사와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국제콩쿠르 입상하였으며, 미국 버지니아 오페라단, 슈타콰 오페라단의 단원을 역임하며 300여회 미국 내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 2013년 폴란드 브로츠와프 국립극장에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으로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가진바 있다.


↑↑ 나승서
ⓒ GBN 경북방송
서정적인 음색의 돋보이는 리릭 테너 나승서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의 페스카라 국립음악원, 고등음악원에서 디플로마를 한 뒤 베르디 국제 성악콩쿠르와 토티 달 몬테 오페라 콩쿠르를 비롯한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고 로마, 피렌체, 볼로냐, 리용 등을 비롯한 유럽의 40여개에 달하는 오페라 극장에서 라 보엠, 라 트라비아타, 리골렛토 등 30여 개의 레퍼토리로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중심으로 연주하였다. 귀국 후에도 매년 유럽의 오페라극장에서 시즌오프닝 공연을 하고 있으며, 현재 추계예술대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바리톤 공병우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과정 중 프랑스 국립오페라 센터에 전액 국비 장학생을 선발하는 콩쿠르에서 1등을 하며 전액 장학생으로 공부한 뒤 마르세이유 국립음악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벨베데레 국제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지만, 특히 서울국제성악콩쿠르에서 심사위원들의 거의 완벽에 가까운 테크닉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영예의 1위를 차지하였다. 프랑스·스페인·독일·노르웨이 등 유럽 유수의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프랑스 라뜨에서 독창회를 통해 라뜨시 예술가 메달을 수여 받은 바 있다.

우리에게 ‘환희의 송가’로 잘 알려져 있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은 수많은 대곡들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고 있으며, ‘귀신도 흉내 낼 수 없는 인류 음악사에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1793년부터 작품 구상을 시작하여 1824년 2월에 완성되었으며, 완성하기 5, 6년 전부터 베토벤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를 앓아 정신적, 육체적으로 큰 고통을 받았을 때었다. 또 경제적으로도 매우 어려웠던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가난과 질병의 고통을 음악으로서 승화시키고 전 인류의 화합과 환희를 노래고자 하였다. 자신은 불완전한 인간이었지만 ‘환희의 송가’를 통해 화합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듯하다.

베토벤이 애독했던 독일의 시인 실러의 장시 <환희의 송가>에 의한 합창이 포함된 교향곡이며, 교향곡 9번은 보통 교향곡과 다름없이 총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 곡에는 몇 가지 특이한 사항이 있다. 당시까지의 고전 교향곡은 느린 음악의 2악장, 빠른 음악의 3악장으로 작곡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베토벤의 <제9번 교향곡 “합창”>에서는 순서를 바꿔 2악장을 빠르게, 3악장을 느린 악장으로 배치하였다. 특히 4악장에서는 교향곡에 사용되지 않았던 대 합창단과 네 사람의 독창이 나오는 최초의 음악으로 서양음악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 가운데 하나로 현재 유네스코의 세계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대구시민회관의 송년음악회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대구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연합 합창단 130여명이 함께 웅장한 화음이 어우어질 이번 무대는 한 해를 경건히 마무리하며 희망차게 새로운 해를 맞이하려는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의 무대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대구시민회관의 이형근관장은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이 함께하는 추운 연말, 곳곳에 울려 퍼질 송년음악회 중에서도 대구시민회관이 선사하는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가득 채워주는 연말의 마지막 음악회가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 공병우
ⓒ GBN 경북방송

공연상세정보 : 대구시민회관 053)250-1400 www.daegucitizenhall.org
티켓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www.interpark.com / 대구공연정보센터 053-422-1255
입장료 : R석 50,000 / S석 30,000 / 싱글석 20,000 / H석 15,000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4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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