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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제3회 경주문학상 이여명 시인·최태호 수필가 수상

운문 이영명의 ‘돌을쪼다’,산문 최태호의‘허수아비’수상
최혁준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26일
경주문학상운영위원회는 지난 20일 오전, 경주예술의전당 지하 센텀홀에서 제3회 경주문학상 시상식을 열어, 운문부문에 이여명(본명 이종백)의 시‘돌을쪼다’와 산문부문에 최태호의 수필 ‘허수아비’를 선정해 시상했다.

김종해, 허형만, 신규호 시인으로 구성된 운문부문 심사위원단은 심사평을 통해 “‘돌을 쪼다’는 석수가 돌 속에서 거북이의 형상을 쪼아 내는 과정을 무리 없이 감동적으로 표현해 내고 있는 작품으로, 자연석을 다듬어서 조각 작품을 만드는 장인의 예술적 창작 정신을 치밀하게 시화했다”고 밝혔다.

또 산문부문 심사위원단(도창회, 구활)은 “수필‘허수아비’는 현직을 물러난 화자를 허수아비에 빗대어 놓고, 허수아비를 조롱하는 참새들을 성가신 손주들에 비유해, 수필 마무리에 ‘계절이 돌아오면 허수아비에게도 새로운 임무가 주어지고, 나에게도 자라난 손주들이 찾아와 웃음을 줄 것이다’면서 넌지시 삶의 회한을 위로받는 장면이 멋지다”고 평했다.

경주문학상은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지부장 조순호)가 지난 2012년 경주 문인들의 작품 중 우수한 운문과 산문을 각각선정해 시상함으로써 문화도시 경주의 문학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문학상으로, 이번 시상에서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최혁준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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