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일 대경대 교수 '포항연극 100년사' 발간
지역 연극사 재조명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4년 12월 31일
|  | | | ⓒ GBN 경북방송 | |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김삼일 석좌교수가 '포항연극 100년사'를 발간했다.
이번 '포항연극 100년사' 를 살펴보면 1914년 영일군(흥해군, 연일군, 청하군, 장기군 등 4개 군 통합)으로 발족하면서 축하 향제와 각 마을 동제를 통해 연극놀이와 별신굿으로 포항 연극의 태동을 알린다.
특히 3·1 운동 직후인 1922년 여름방학을 맞아 영일 유학생회에서 유학생들이 순회극단을 조직해서 포항시 동빈동 성재수 집 마당에 가설무대를 설치하고 5막극 유랑의 길을 공연했는데, 이 때 주인공 청년장교 역을 맡은 허성도가 흥분해서 열변을 토하면서 민족의식을 강조하자, 임석 일본형사가 허방회장과 배우들을 체포해 포항 경찰서에 19일간 구속 시킨 내용이 포함됐다.
1923년에는 조선 여자 교육 협회의 순회공연이 영일좌에서 열렸고, 1922~1929년 포항 기독 청년회의 연극 운동, 1925년 3월 8일 오후 7시 여남청년회의 연극공연이 있었다.
이 때 마을주민 김재현 20원, 박문종 50원, 강기수 6원, 양도현 5원, 김일중 4원, 박주서, 박재식, 김명순 각 3원, 이백수, 계영상, 김복용 2원 등 30여명이 연극 공연 후원금을 낸 사실이 90년만에 밝혀졌다.
6·25 전쟁 때는 유명 작곡가 박태준이 1950년부터 1953년까지 머물면서 포항음악 발전에 이바지 했는데, 이때 연극인 신상률이 참가해서 합창과 연극을 통한, 문화예술운동을 전개했던 사실이 포함됐다.
초대 민선 시장이었던 약운 박일천은 1965년 일월향지를 집필하면서 일제 강점기 연극 운동을 기록했으며, 1960년대의 포항연극공연과 연극인,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시대상황 속에서 연극공연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상세하게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번 '포항연극 100년사'는 지난 2007년에 발간한 '경북연극사'에 이어 나온 것으로 지금까지 서울 편중 연극사로 되어있는 한국연극사의 지역부문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4년 12월 31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포토뉴스
토마토 거리 원도이 벽을 쌓읍시다 아니, 벽을 삶읍시다 토마토처럼 ..
|
감은사로 간 시인류현주답사객으로 보이는 45명을 태운 버스가주차장으로 ..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