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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포항문화예술회관 한해를 뒤돌아보며...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4년 12월 31일
ⓒ GBN 경북방송

2014년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며 올해 포항문화예술회관의 공연 문화를 뒤돌아본다.

지난 4월 16일 제주도 수학 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태운 세월호의 참사로 온 나라가 자괴감으로 보낸 한해였다.

이에 따라 포항 문화계 전반에서도 많은 공연이 후반기에 미루어져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문화로 여는 미래, 예술로 나누는 행복 공연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맞춤형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본래의 목적에 충실해왔다.

ⓒ GBN 경북방송
우수공연 유치로 시민 문화 수요 충족

하반기에 집중된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의 기획공연은 7월 11일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 하우스콘서트 최선배 재즈 퀸텟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9월 27일~28일 양일간 빨래(외롭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힘으로 세상을 노래하는 창작뮤지컬)를 공연했다.

뮤지컬“빨래”는 2012년에 중, 고등학교 교과서에 대본 일부가 한국 창작뮤지컬로 실리기도 한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도 10월에는 윤효간 콘서트 “피아노와 이빨”을 11월에는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를 공연하여 공연 2주전부터 전석이 매진되는 등 국립예술단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12월 13일에 공연한 연극“황금연못”은 작품의 우수성, 배우의 인지도 등 여건이 상당히 월등함에도 불구하고 만석이 되지 않았지만 가족의 갈등을 해소하고 사랑를 담은 아름다운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어린이 문화 예술 교육 프로그램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일반아동과 사회취학계층 아동이 함께 어울려 음악합주를 통한 상호학습과 협력, 사회성 등 다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을 운영했다.

총 53명 아동이 팀워크를 이루어 약 1년 동안 준비한 결과, 지난 12월 19일 정기연주회를 가져 참여하신 분들로부터 찬사와 박수를 받았으며,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경북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지역예술기관 및 민간단체의 협력을 통한 어린이 문화 콘텐츠 개발 및 문화 예술 교육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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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거리 도심 활성화 공연

육거리 도심에 위치한 중앙아트홀은 270여석의 공연장으로 2010년도 9월 개관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한 접근성을 띄고 있어 청소년 위주의 공연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문화 공간 제공에도 일부를 담당하여 2014년 104회에 걸쳐 3만3천여명이 이용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오후에 다시 보고 싶은 명작영화 상영으로 문화 소외 계층에게 지나간 옛 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으며, 같은 날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전시실에서 향기로운 차향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음악회를 가져왔다.

또한 매월 셋째 토요일에는 중앙아트홀과 함께하는 토요음악회 개최, 월 1회 가곡교실 및 난타교실을 운영하여 음악을 좋아하는 지역민들에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과 함께 육거리 문화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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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시를 통한 우수작가 발굴 사업

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는 서예 및 사진, 회화 등의 전시를 통해 우수작가발굴사업에도 노력해왔다. 지역 내 어려운 전시환경에서도 작품 활동을 해온 지역 내 송상헌 작가 외 6명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해 지역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시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전시기획을 통해 소통하는 문화 나눔을 실현해왔다.

아울러 지역 예술 상주단체인 (포항 오페라단)의 창작뮤지컬로 무대에 올려진 겸재정선-진경산수화가 11월 1일 오후 7시 30분에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이 올려졌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조선 후기 영조시대를 대표하는 화가였던 겸재정선의 삶과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으며, 겸재정선의 내면적 세계를 표현하는 따뜻한 감동의 시간이 됐다.

별도로 9월에는 코믹오페라“버섯피자”10월에는 김유정 소설“봄봄”을 소재로 한 창작오페라를 중앙아트홀 공연장에서 공연하였으며 11월에는 임용석 초청 독창회로 문화의 불모지인 포항에 직접 창작한 오페라 등을 선보여 신선한 충격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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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문화예술회관의 방향 및 다짐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완용)은 시민과 함께하는 선별된 공연제공으로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민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향유기회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지역 우수작가 발굴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지역예술의 활성화를 기함과 동시에 시민들이 작품을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시기획을 늘려나가며 특히 소외계층의 공연 관람 기회를 더욱 넓혀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문화예술회관, 중앙아트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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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4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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