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4-23 14:59:0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칼럼 > 김경룡의 세상 읽기

김경룡의 세상보기(187)

삼국유사와 삼일절
천자문 (29)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02일
ⓒ GBN 경북방송
경상북도에 두 가지 의미 있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삼국유사 목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과 도청이전을 앞두고 현재 도청에서의 3.1절 행사로는 마지막이 되는 제 96회 3.1절 기념행사였습니다.


ⓒ GBN 경북방송
삼국유사는 1285년 경산 출신의 일연 스님이 군위 인각사에서 완성한 역사서입니다. 삼국사기와 더불어 한국 고대 사적(史籍)의 쌍벽으로 인정받고 있는 삼국유사에서 고조선에 관한 서술 덕분으로 우리는 반 만년 역사를 가진 나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정사인 삼국사기에 빠진 내용과 보충자료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중국과 대등한 입장과 인간 평등의 가치관이 곳곳에 녹아 있다고 역사학자들은 말합니다. 삼국유사는 전설과 설화가 수록된 설화문학서이며, 민간노래인 향가가 실려있어 한국 고대 문학사(文學史)의 중요한 자료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육당 최남선선생님이 삼국사기보다 삼국유사를 더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역사적 가치가 큰 삼국유사가 인쇄된 책으로는 보존되어 있으나 인쇄를 했던 목판이 없어, 경상북도가 개도 700년과 신도청 시대를 대표할 문화 융성 역점사업으로 목판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는 조선초기와 조선중기의 판본 복원과 이를 집대성한 경상북도 교정본을 판각하여 보급하는 사업입니다. 또한 목판복원에만 그치지 않고 삼국유사를 근거로 역사인식을 새로이 하고 민족의 혼과 정체성을 정립하여 우리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도록 할 계획입니다. 야사와 설화를 통해서 그 당시의 생활상을 재조명하여 관광자원화를 위한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의 문화산업도 육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GBN 경북방송
그리고 산격동 도청에서 마지막으로 행해지는 제 96주년 3.1절 기념행사가 도청 앞 마당에서 있었습니다. 도청 청사의 가로 110M와 세로 20M 크기의 전면 중앙에 대형 태극기와 좌우에 300만 도민의 혼을 상징하는 300개의 태극기가 청사 앞면 모두를 덮고 있었습니다. 쌀쌀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 내빈소개는 진행자의 호명 멘트만 있었고, 91세의 애국지사님이 참석하셨으며 애국가는 4절까지 모두 불렀습니다.

ⓒ GBN 경북방송

김관용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존경과 경의감을 표현한다.”고 하였으며“독도의 주인은 대한민국입니다.”라고 하자 구름 속의 해가 고개를 쑤욱 내밀어 쌀쌀하던 도청 광장을 따스한 온기로 데워 주었습니다. 피와 땀으로 이 강산을 지켜온 선현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먼 훗날 후손들에게 당당할 수 있도록 시대적 사명을 다하자는 도지사님의 말씀이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새 봄과 함께 시작하는 3월, 다시 정신을 가다듬어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GBN 경북방송



천자문 (29)

나귀 노새 송아지 수소 놀랄 뛸 뛸 들
113. 려 라 독 특 해 약 초 양
驪 騾 犢 特 骸 躍 超 驤

나귀와 노새와 송아지와 수소가
머리를 쳐들고 깡총깡총 뛰어다닌다.



벨 밸 도적 훔칠 잡을 얻을 배반할 망할
114. 주 참 적 도 포 획 반 망
誅 斬 賊 盜 捕 獲 叛 亡

살인을 한 자와 도둑질을 한 자는 주륙을 하고
나라를 배반하고 달아난 자는 붙들어 처벌을 한다.



베 쏠 멀 알 성 거문고 성 휘파람
115. 포 사 료 환 혜 금 완 소
布 射 遼 丸 嵇 琴 阮 嘯

여포는 화살을 잘 쐈고 웅의료는 포환을 잘 던졌으며
혜강은 거문고를 잘 탔고 완적은 휘파람을 잘 불렀다.



편안할 붓 인륜 종이 고를 공교로울 맡길 낚시
116. 염 필 륜 지 균 교 임 조
恬 筆 倫 紙 鈞 巧 任 釣

몽염은 붓을, 채륜은 종이를, 마균은 지남거를 만들었고
임공자는 낚시를 잘했다.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02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청명하던 하늘 먹구름 몰려와 빗줄기 우두둑우두둑.. 
극장 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쏟아져나오고 피부에서 붉은빛이 번져 .. 
현관문을 열고 들어선다 텅 빈 복도에서 잠시 마음을 내려놓는다 방으로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상호: GBN 경북방송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39번길 44-3 / 대표이사: 진용숙 / 발행인 : 진용숙 / 편집인 : 황재임
mail: gbn.tv@daum.net / Tel: 054-273-3027 / Fax : 054-773-0457 / 등록번호 : 171211-00585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용숙
Copyright ⓒ GBN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