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5-27 15:44:0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여성 > 종합

경상북도․경북여성정책개발원,『구술생애사를 통해서 본 경북여성의 삶Ⅱ』발간

경상북도․경북여성정책개발원
『구술생애사를 통해서 본 경북여성의 삶Ⅱ』발간
- 하고 싶은 말은 태산도 부족이라 -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5년 03월 06일
ⓒ GBN 경북방송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김윤순)은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경북 각지에서 선정된 고령 여성 10명의 다양한 삶의 목소리를 채록한 『구술생애사를 통해서 본 경북여성의 삶Ⅱ』(사진)을 발간․배포한다.

“하고 싶은 말은 태산도 부족이라”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2007년 발간한 구술생애사<Ⅰ권>에 이은 두 번째 작업으로, 다양한 계층과 직능의 경북 여성 10명의 육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책은 크게 <집과 삶>, <기능과 삶>, <일과 삶>, <배움과 삶>의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집과 삶> 테마에는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의 정신과 함께 성주 생가를 지켜온 자부 손응교(98세), ‘육지속의 섬’으로 불리는 영양 오무마을의 200년 된 투방집(귀틀집)에서 살고 있는 김통분(82세)의 일생을 담았다.

<기능과 삶> 테마에는 경상북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안동 금소리 안동포 짜기와 영덕 월월이청청 놀이의 기능보유자인 우복인(85세), 하복란(84세)의 목소리를 담았고, <일과 삶> 테마에는 울진 십이령고개 말래주막 마지막 주모 박금년(91세), 경산 일제 철공소 건물에서 떡방앗간을 운영해온 이태분(82세), 영천시장에서 3대째 곰탕집을 운영하는 이순덕(68세), 문경에서 43년간 화장품을 팔아온 팔순의 현역 화장품 방문판매원 이숙희(81세)의 생업에 진하게 배어있는 인생을 수록하였다.

<배움과 삶> 테마에는 77세에 처음 그림을 배운 예천 신풍리마을 할머니화가 박계순(81세)과 76세에 글을 배워 시 쓰고 연극도 하는 칠곡 보람할매연극단원 박옥순(77세)의 새로운 인생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들은 대부분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한국전쟁을 겪었고,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격동의 근현대사를 온 몸으로 겪어 낸 여성들로서, 이 책은 역사적으로 탁월하거나 위대한 여성이 아니더라도 평범한 여성의 다양한 목소리를 구술로 엮는 작업이 지역생활사를 복원하고 경북여성사를 보완하는 매우 중요한 작업임을 보여준다.

책 말미에는 경북여성 구술생애사의 의미를 학술적으로 평가한 영남대학교 박승희 교수의 「경북여성의 생애, 그 기록의 의미」 발문을 실었고, 표지에는 오래된 나무판의 결을 살려 한국적 그림을 그려내는 김덕용 화백의 작품(어머니_청실홍실)을 수록해 책의 의미를 더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3․8 여성의 날을 맞아 “107년 전 여성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불씨가 되어 성평등과 여성 지위향상의 불길이 타오른 것처럼, 일제강점기와 한국 근현대기의 어려웠던 시절 여성이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럽게 삶을 지켜온 경북여성의 저력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한다.”고 치하하며, “앞으로도 구술생애사를 지속적으로 채록․발간함으로써 공식적인 역사와 함께 경북여성사의 또 다른 기둥을 세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5년 03월 06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토마토 거리 원도이  벽을 쌓읍시다 아니, 벽을 삶읍시다 토마토처럼  .. 
감은사로 간 시인류현주답사객으로 보이는 45명을 태운 버스가주차장으로 .. 
나 24층에 살아 ​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상호: GBN 경북방송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39번길 44-3 / 대표이사: 진용숙 / 발행인 : 진용숙 / 편집인 : 황재임
mail: gbn.tv@daum.net / Tel: 054-273-3027 / Fax : 054-773-0457 / 등록번호 : 171211-00585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용숙
Copyright ⓒ GBN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