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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청산식물원, 10년간의 멸종위기식물 지킴이 결과물 발간!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5년 03월 14일
ⓒ GBN 경북방송



기청산식물원이 2004년 경상도 일원의 멸종위기식물을 보전하는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되어 다양한 노력의 결과를 엮어 「서식지외보전기관 10년사」를 발간했다.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서 기청산식물원의 10년의 성과는 실로 크다. 지난 10년간 연도별 굵직한 것만 나열해도 아래와 같다.

2004년 내연산, 동대산의 둥근잎꿩의비름 자생지 국내 최초 보고

2005년 내연산 노랑무늬붓꽃 새로운 자생지 보고

2006년~2008년 울릉도 섬현삼·섬시호 자생지 여러 곳 최초보고, 노랑무늬붓꽃 대체자생지 복원 및 모니터링.

2007년 섬현삼 대체자생지 복원 및 모니터링, 울릉도 큰연령초 자생지 조사

2008년 멸종위기식물 Ⅰ급 울릉도 섬개야광나무 자생지 조사

2009년 둥근잎꿩의비름 복원, 영양 노랑무늬붓꽃 이식, 울릉도 섬현삼 이식, 2010년 섬개야광나무 대체자생지 복원, 경주국립공원 애기등 자생지 발견, 멸종위기식물대전 개회,

2011년 경주국립공원 애기송이풀,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란 자생지 발견.

2012년 한려해상국립공원 한란, 석곡, 가야산국립공원 구름병아리난초 발견.

2013년 한려해상국립공원 한란과 박달목서, 가야산국립공원의 한라송이풀 추가 자생지 발견, 포항 호미곶 일대 갯봄맞이꽃 자생지 추가 발견.

2014년 한려해상국립공원 자주땅귀개 최초, 칠보치마 및 석곡 자생지 추가발견, 가야산국립공원 세뿔투구꽃 최초 발견, 구름병아리난초 자생지 추가발견, 경주국립공원 자주땅귀개 최초발견, 울릉도 섬개야광나무 자생지 추가발견, 울릉도 일주도로 공사구간 섬현삼 이식 등이다.

멸종위기종이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법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종으로서 식물은 77종이 지정돼 있다.

이중 Ⅰ급이 9종, Ⅱ급이 68종이다.

대구・경북지역 멸종위기식물 Ⅰ급은 울릉도에서 자라는 섬개야광나무 밖에 없다. 섬개야광나무는 전세계에서 울릉도에만 있고 불과 1000여 포기 밖에 되질 않는다.

기청산식물원에서는 울릉도를 샅샅이 조사하여 1,107포기라는 것을 보고했다.

이 외에도 기청산식물원 서식지외보전기관 10년사에는 많은 결과물을 담고 있다.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멸종위기식물 조사, 증식, 관리, 교육, 복원, 모니터링 등을 착실히 수행해 명실공히 경상도 지역의 멸종위기식물 지킴이로서의 제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기청산식물원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데 필요한 식물학적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2004년 3월 22일 국내에서 8번째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

서식지외보전기관이란 서식지 내에서 보전하기 어려운 야생동·식물을 서식지 외에서 체계적으로 보전, 증식할 수 있도록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환경부에서 관리능력을 평가하여 지정하는 기관이다.

연구를 이끌고 있는 기청산식물원 강기호 소장은 “지난 10년은 틀을 만들고 기초를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튼튼한 뼈대를 만드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미래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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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5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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