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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무인관광안내도 포토존 무용지물

4곳 중 3곳은 먹통, 1곳만 정상작동
장상원 기자 / jangproducer@naver.com입력 : 2015년 03월 18일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경주시에서 설치한 디지털관광안내도 포토존이 한해 약 300만 원의 관리 비용에도 불구하고 4곳 중 3곳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 불국사 정문 주차장에 설치된 디지털관광안내도 포토존. 지난 2009년 경주시에서 3,869만 원의 예산을 들여 경주역 광장 앞, 고속버스터미널 관광안내소, 불국사 주차장, 보문단지 물레방아 앞 4곳에 설치했다.
ⓒ GBN 경북방송
디지털관광안내도 포토존은 장치에 설치된 카메라로 관람객이 즉석으로 사진을 찍고 꾸며 이메일로 전송하는 장치로 지난 2009년 경주시에서 3,869만 원의 예산을 들여 경주역 광장 앞, 고속버스터미널 관광안내소, 불국사 주차장, 보문단지 물레방아 앞 4곳에 설치했다.

↑↑ 위부터 경주역 광장, 보문단지 물레방아광장, 고속버스터미널 앞 관광안내소, 불국사 주차장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뒤 메일로 전송중인 모습을 촬영했다.
ⓒ GBN 경북방송
그러나 15일 시청 홈페이지에 한 관광객이 불편을 호소해 본지에서 16일 포토존 4곳을 다녀본 결과 불국사 주차장에 설치된 포토존을 제외한 3곳은 사진을 찍은 다음 이메일로 전송하면 전송이 완료됐다는 메시지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전송이 안 돼 사진을 받아 볼 수 없었다.

↑↑ 포토존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자 실망한 관광객 A씨가 시청 게시판에 남긴 민원글.
ⓒ GBN 경북방송
관광객 A씨는 시청 게시판을 통해 “포토존에서 가족과 사진을 찍어 기분 좋게 추억을 남기려 했지만, 이메일 주소를 맞게 적었는데도 불구하고 메일이 1주일이 넘어도 오지 않아 불쾌하다”고 말했다.

경주시청 관계자는 “설치한 4곳 중 1곳(불국사 주차장)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소프트웨어 문제로 사진 전송이 되지 않고 있다”며 “고장이 났으면 유지보수를 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올해는 유지보수로 책정된 예산이 삭감돼 공식적으로 유지보수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다른 시스템 유지보수 작업 때 같이 임시로 보수하려고 신청한 상황”이라며 이번 주 내로 정상화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관광컨벤션과 예산안 중 무인관광안내시스템 포토존 유지보수 예산이 삭감돼 공식적으로 유지보수가 불가능해 비공식적으로 다른 시스템 유지보수 때 임시방편으로 유지 보수한다는 것이 알려지자 황성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대체 예산 삭감을 한 주체가 누군지 밝히자”며 목소리를 냈다.
장상원 기자 / jangproducer@naver.com입력 : 2015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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