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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향교·서원·고택 “주민의 품으로”, 이용불편 규제 대폭 개선

행정자치부, 문화유산 전문가와 대청마루 정담(情談) 나눠
장상원 기자 / jangproducer@naver.com입력 : 2015년 04월 13일
최근 향교·서원·고택 등 선조들의 전통공간이 물질문명에 치여 정신적 빈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소중한 처방이 되고 있으며, 지역공동체를 살리는 희망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13일 경주에서 “향교·서원·고택, 주민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문화유산 전문가, 전통한옥 운영자, 문화유산답사 동아리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조선시대 설립된 서악서원(西岳書院. 1561년 설총, 김유신, 최치원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경북 기념물 제19호)) 시습당(時習堂) 대청마루에서 정담(情談)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교육부·문화부·경북도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 문화유산 담당 공무원의 향교·서원·고택 활용사업 현황에 대한 보고와 원주 향교, 서악서원, 강릉 선교장 등의 활용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되었다.

향교·서원 등의 운영자들은 전통한옥을 통한 한국전통문화의 체계적인 계승과 발전을 위해서는 「고택 문화 진흥을 위한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서, 동국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동아리 송은 대표가 향교·서원·고택 체험담에 대해 발표했다.

불편한 교통, 이용안내 홈페이지 부재 등 국민들의 고택 체험을 위한 접근성의 문제와 마을 입구에 즐비한 기념품 가게 등 지나친 상업화로 전통적인 마을의 분위기가 저해되는 문제점들이 논의되었다.

간담회를 주재한 정종섭 장관은 “우리 선조의 문화유산은 하나하나가 예술로, 단순한 보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세계인들이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서원·정자들을 복원하여 지방의 문화·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전통한옥 이용에 불편을 주고, 활성화를 제한하는 규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장상원 기자 / jangproducer@naver.com입력 : 2015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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