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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시인 전집 서정시학사에서 출간돼 화제

자료 발굴로 이전의 전집보다 100여 편 증가 -10년 걸렸다.
황명강 기자 / test@test.com입력 : 2015년 05월 13일
정지용 시인 113주기를 맞이하여 서정시학사에서 선생의 새로운 전집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대학교 석좌교수인 최동호 시인이 10여 년에 걸친 작업 끝에 정지용 전집 1,2권이 드디어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 정지용 전집 표지
ⓒ GBN 경북방송



이 전집은 최동호 시인의 10년 이상 노고가 결집된 것으로서 현재까지 발굴된 정지용의 시와 산문 전부를 수록한 전집이며 앞으로 정지용 연구에서 결정적 방향 전환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전집 1권에서 정지용의 시는 창작시 167편, 일본어시 47편 번역시 65편 등 모두 279편이 수록되었다, 이는 종전의 전집(창작시 142 일본어 26 번역시 17편 모두 185편)에 비해 100여 편이 증가한 자료를 발굴한 것이다.
특이한 것은 정지용이 바다 시편을 9편이나 썼는데 이번에 열 번째 바다 시편을 발굴하고 그 원문을 공개했다.

2권 정지용 산문은 모두 168편이 수록되었으며 17편의 새로운 산문이 발굴되었다. 「시인 정지용 씨와의 만담집」(1936년 8월 「신인문학」)을 발굴했는데 이 자료에서 지용이 처음 민요체시를 중학 4,5학년 때 썼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좌파 평론가 김동석의 평론집 『부르조아의 인간상』에 대한 서평을 발굴했다. 이는 경향이 다른 두 문인의 만남을 기록한 지면(『자유 신문』 ,1949년 2월 20일)을 공개한다. 정지용이 남에서 쓴 마지막 육필원고라고 판단되는 산문으로 정진업의 시집 『얼굴』을 해설한 원고(1950년 5월 집필)도 수록돼 있다.

정지용 시인의 모든 일본어 시와 산문을 우리말로 번역했다. 이는 종전의 전집에서 시도하지 않는 작업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이 집중되었다는 후문이다.

정지용은 1925년 전후의 초기 시에서 일본어 시와 우리말 시에 많은 교차 혼종양상을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지용의 초기 시편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그중 한 예로 「석취(石臭)」라는 시를 우리말과 일본어 견본으로 제시했다.

최동호 시인은 "이 전집을 위해 기초 자료 조사 연구원 송민규, 최호빈, 김동희, 최세운 등은 시인이자 박사과정 연구자들이다.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물인 이 전집은 한국현대시의 아버지 정지용시인에게 바치는 후학들의 열정의 표현이다. 마지막으로 전문 서지학자 김종욱 선생의 도움이 크다는 것도 밝혀 두고자 한다."며 정지용 전집이 출간 되기까지 수고한 이들의 이름을 거명했다.
황명강 기자 / test@test.com입력 : 2015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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