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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룡의 세상보기(195)

익어가는 5월
孟子(8)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5년 05월 18일
ⓒ GBN 경북방송
푸른 5월이 익어갑니다.
1년 중 야외활동을 하기에 가장 좋을 때는 5월과 10월입니다. 좋은 날씨 때문이기도 하지만 5월은 백화가 만발하고 산야가 푸르며, 10월은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만산홍엽의 계절인 때문이겠지요.


ⓒ GBN 경북방송
특히 5월은 가정의 달이며 감사의 달이라 각종 기념일도 많습니다.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유권자의 날, 스승의 날, 민주화 운동 기념일, 성년의 날, 입양의 날, 발명의 날, 세계인의 날, 부부의 날, 방재의 날, 부처님 오신 날, 바다의 날 등이 차례를 잇습니다. 이 중 부부의 날은 가정의 달(5월) 중에 둘(2)이서 하나(1)가 되는 5월 21일 입니다. 또 우리나라가 금속활자, 측우기, 거북선을 세계 최초로 발명하여 세계에 그 우수성을 알렸는데 정부가 우리민족의 우수한 발명 사상을 앙양하고 발명의욕을 장려하기 위해 발명의 날을 제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측우기를 발명한 날이 음력 1441년 4월 29일이라 이날을 양력으로 환산한 5월 19일이 바로 발명의 날입니다.


ⓒ GBN 경북방송
이처럼 분주한 5월에는 산과 들의 식물들의 숨결 또한 바쁩니다. 부부의 날인 21일이 모내기가 시작되는 소만입니다. 보리는 타작을 앞두고 마지막 열을 올리고 있으며, 새로이 솟아나는 죽순에게 모든 영양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대나무는 힘이 드는지 잎이 누렇게 변합니다. 누런 보리를 맥추(麥秋), 누런 잎으로 변한 대나무를 죽추(竹秋)라고 합니다.


ⓒ GBN 경북방송
어느 방송에서 유럽에 비발디 사계가 있다면 아시아에는 봄철 4대 천왕차가 있다고 했습니다. 뽕나무 뿌리의 껍질인 상백피와 요강을 뒤집는 복분자, 방아풀이라고 불리는 곽향 그리고 어머니에게 좋은 익모초(益母草)를 닳인 차입니다. 네 가지 약재 각 15g을 준비하여 1.5리터의 물에 상백피와 복분자를 넣고 팔팔 끓인 후에 곽향과 익모초를 넣어 1리터가 될때까지 약한 불로 닳이면, 색은 사과즙과 같고 향은 한약 끓이는 듯 강하다고 했습니다. 이를 따뜻한 물로 농도를 맞추어 마시면 아주 좋다고 어느 한의사가 힘주어 자랑했습니다. 봄 꽃이 지나간 곳에 그득한 열매가 은혜로이 자리합니다. 이제 곧 수확의 기쁨을 주는 열매들이 한창 익어가고 있습니다. 매실과 뽕나무의 오디, 앵두, 복분자, 살구, 자두, 보리수 등이 힘찬 봄을 온몸 가득 끌어안고 안으로 안으로 여물어 가겠지요.

녹음이 짙어가고 봄은 깊어갑니다. 익어가는 5월을 힘찬 나날로 채우십시오.

ⓒ GBN 경북방송



孟子(8)


<양혜왕 상(4)>
不違農時,穀不可勝食也 數罟不入洿池,魚鱉不可勝食也 斧斤以時入山林,材木 不可勝用也。穀與魚鱉不可勝食,材木不可勝用,是使民養生喪死無憾也。養生喪死 無憾,王道之始也

불위농시 곡불가승식야 촉고불입오지 어별불가승식야 부근이시입 산림 림목 불가승용야 곡여어별불가승식 림목불가승용 시사민양생상무감야 양생상사 무감 왕도지시야

농사짓는 때(農時)를 어김(違)이 없으(不)면 곡식(穀)은 모두(勝) 먹는 것(食)이 불가능하다(不可也) 가는 그물(數罟)을 연못(洿池)에 넣지 않으면(不入) 고기와 자라(魚鱉)는 모두(勝) 먹는 것(食)이 불가능(不可)하다(也) 도끼(斧斤)를 때에 따라(以時) 산림(山林)에 넣으(入)면 재목(材木)은 모두 사용하기(勝用)가 불가능하다(不可也)

곡식(穀)과(與) 고기와 자라(魚鱉)를 다 먹기(勝食)가 불가능(不可)하고 재목 (材木)을 모두 사용하기(勝用) 불가능하게 함(不可)은 곧(是) 백성(民)이 산자를 봉양(養生)하고 죽은자를 장사 지내(喪死)는데 유감이 없도록(無憾) 하는 (使) 것이다(也) 산자를 봉양(養生)하고 죽은 자를 장사지내(喪死)는데 유감이 없으면 (無憾) 왕도(王道)가(之) 시작(始)된다(也)

五畝之宅,樹之以桑,五十者可以衣帛矣 豚狗彘之畜,無失其時,七十者可以食肉矣 百畝之田,勿奪其時,數口之家可以無飢矣謹庠序之教,申之以孝悌之養,頒白者不 負戴於道路矣。七十者衣帛食肉,黎民不飢不寒,然而不王者,未之有也。

오무지택 수지이상 오십자가이의백의 계돈구체지휵 무실기시 칩십자가이식육의 백무지전 물탈기시 수구지가가이무기의 근상서지교 신지이효제지양 반백자불 부대어도로의 칠십자의백식육 려민불기불한 연이불왕자 미지유야

5무의 집(五畝之宅)에 뽕나무로써(以桑) 그곳(之)에 심으(樹)면 오십인 사람 (五十者)이 비단(帛)을 입는 것(衣)이 가능(可以)하다(矣) 닭, 새끼돼지, 개, 큰 돼지(雞豚狗彘)의(之) 기름(畜)에 그 시기(其時)를 잃지 않으(無失)면 칠십인 사람(七十者)이 고기를 먹을(食肉)수 있(可以)다(矣)

백무의 밭(百畝之田)에 그 시기(其時)를 빼앗지 않으(勿奪)면 식구가 몇 안되는 집(數口之家)은 굶주리지 않도록(無飢)하는 것이 가능(可以)하다(矣) 상서 (庠序)의(之) 가르침(教)을 신중히(謹)하고 효도와 우애(孝悌)의(之) 봉양 (養) 으로써(以) 그것(之)을 거듭하(申)면 머리 희끗한 사람(頒白者)이 도로에서 (於道路)지고 머리에 이지 않(不負戴)는다(矣) 칠십인 사람(七十者)이 비단옷을 입고(衣帛) 고기를 먹(食肉)어 백성들(黎民)이 굶주리지 않고 춥지않(不飢不寒)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5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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