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흑구문학상, 제 2회 조선족문학상, 포항문학상 심사결과 결과
31일 오전 10시 호미곶광장 무대서 시상식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5년 05월 30일
|  | | | ↑↑ 김창식, 김철호, 윤청남 | | ⓒ GBN 경북방송 | |
수필가 김창식씨(서강대학교 국제문화교육원 강사)가 제 7회 흑구문학상 본상(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작품은 수필 ‘창’.
흑구문학상제정운영위원회(회장 서상은)는 지난 12일 ‘제 7회 흑구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흑구문학상 본상과 함께 김철호씨(연변작가협회 리사)의 시(詩) ‘소리’를 조선족 문학상 시(詩) 부문 본상 수상작으로, 윤청남씨(尹清男.중국길림성 도문시 체육장中国吉林图们市体育场))의 시 ‘비술나무’를 우수상 수상작으로 각각 뽑았다.
또 올해 첫 실시된 ‘포항문학상’ 시 부문 당선작으로는 김선옥의 시 ‘우기’를, 수필부문 당선작은 김재숙씨의 ‘순수의 계절’을 선정했다.
제7회 흑구문학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목일수필가는 심사소감에서 “흑구문학상 공모전은 전국의 수필공모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음을 보았다”고 했다.
‘주제의 통일성’ ‘소재의 참신성’ ‘구성의 효율성’ ‘문장의 세련성’ ‘작품의 감동성’을 살피며 심사위원 4인이 각 2편씩 고른 8작품을 놓고, 토의를 거듭한 끝에 김창식의 작품 <창>을 당선작으로 선정하는데 의의가 없다는 것이 심사위원 4인의 일치된 평가로, “수필의 질적 향상이 이뤄지고 있음을 느낀 것이 큰 보람”이었다고 했다.
낙선된 작품 중 <불> <피항> <상실기> 등도 일정한 수준을 보인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신뢰감을 주었다. 차선 작인 <마의 3·4km, 그 공간의 미학>은 생생한 체험의 숨결을 느끼게 하는 실험성이 돋보인 작품이었다”고 평했다.
정목일위원장은 “수필의 경지는 곧 인생의 경지이다. 마음에서 향기가 나야 문장에서도 향기가 흐르는 법”이라고 했다.
제 1회 포항문학상 수필부분 당선작으로 뽑힌 ‘순수의 계절’은 문장이 경쾌하고 유연하며 자연스러움과 균형, 운율을 보태어 사유가 유유한 물결을 이루고 있다”며 당선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시부문 당선작에 대해 이유경심사위원장은 “중국에 거주하는 조선족 시인들의 ‘중국문학상’ 응모작은 35명의 시 70여 편이었다. 첫해에 비해 응모작품 숫자는 줄었지만 질적인 수준은 많이 향상되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소감이었다”고 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에 임했을 때 가급적 한국 현대시 흉내를 낸 것은 경계하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경계할 필요는 없어진 것 같았다. 대부분의 응모작이 시에 대한 안목이나 기법이 세련되어졌고, 언어의 깊이와 이미지의 정교함이 한국 시의 좋은 부분과 근거리에 있기 때문이었다.
특히 “ ‘한국어로 쓴 좋은 시’가 어떤 시여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이 조선족 시인들에게도 공유되기 시작했다는 것도 우리 중국문학상 제도 시행의 큰 성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공모‧접수를 마친 ‘제 7회 흑구문학상’ 수필부문 응모 작품 수는 130편, ‘제 2회 중국 조선족문학상’ 시부문에는 35명의 작품 70여편이 응모됐다.
또 포항문학상의 경우 시부문 응모작 48편, 수필부문 응모자 작품이 64편에 이르러 문학에 대한 치열함을 드러냈다.
흑구문학상 본상 수상자인 김창식씨는 2008년 <한숙수필>수필 신인상, 2011년<시와문화>문화평론신인상을 받았으며 수필집으로 <안경점의 그레트헨> <문영음을 사랑했네>등이 있다.
2014과 2015년에는 한국수필작가회 문학상, 제8회 조경희 문학상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호미곶 해맞이광장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상금은 흑구문학상 1천만원, 조선족문학상 본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포항문학상 시•수필 각 200만원이다. 흑구문학상, 포항문학상 수필부문 심사위원:정목일(심사위원장), 서동훈, 강환식, 장호병 시부문 심사위원 :이유경(심사위원장), 이하석, 진용숙 |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5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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