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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정보부족으로 혼란 키워

‘메르스’, 보건당국의 정확한 정보제공 아쉽다
임준식 기자 / lim0936@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05일
‘메르스’에 대한 보건당국의 정확한 정보제공 부족으로 시민들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각종 SNS를 통한 유언비어까지 난무,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
이 때문에 경주를 비롯한 관광지에는 벌써부터 국내외 일부 여행객들이 예약을 취소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메르스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40%라 하고 백신과 치료제마저 없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공포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메르스 역시 평소 보건관리를 철저히 하고, 면역력을 강화할 경우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의료계의 한 관계자는 메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빠르게 변이되는 특징 때문에 백신이 존재하지 않고, 또한 메르스 치료제 역시 없지만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고열 및 기침 등 메르스 관련 증상은 이미 상당한 수준의 의료기술로 치료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미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 환자로부터의 외부 감염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경주에 있는 모 명원의 격리병실은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음압이 걸려 있고, 이 병실에서 나가는 공기는 모두 태워서 내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국가지정 병원에 양성 또는 의심환자가 격리된 상태만으로 불안에 떨 필요가 없다는 해석이다.

따라서 보건당국이나 병원측이 나서 메르스 관련 정보를 상세하게 시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반면 동국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과의 김익중 교수는 지난 5일 SNS를 통해 “현 상태로 봐서 방역이 뚫렸다고 봐야할 것 같다”며 “방역이 뚫리면 그 다음은 개인위생과 치료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4차 감염자부터는 감염원 확인조차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 교수는 또 변종(RNA) 바이러스인 메르스는 일반 DNA 바이러스 보다 돌연변이가 일어날 확률이 1000배 이상이라며 사스를 예로 들었다.
그는 개인 위생을 강조하고, ▲ 열이나는 사람을 피하고, 또 고열이 일어날 경우 스스로 격리해야 하며 ▲ 가능한 외출을 줄이고, 그러나 외출시 마스크 착용과 함께 손 소독제 등으로 자주 손을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특히 비타민C 복용을 강력히 권하고, “감염초기에 효과를 발휘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감염후기에는 그다지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준식 기자 / lim0936@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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