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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중, 역사동아리‘처용(處容)’높은 학생 만족도와 성과 거둬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5년 0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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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중학교(교장 강대춘)는 지난 5월 23일 국사편찬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제27회차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하 한국사시험)에서 고급 16명(1급 12명 포함), 중급 10명(3급)이 합격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학기 중에 치러진 이번 시험에서는 한국사 심화과정인 고급 등급에 16명이 합격하였는데, 그 중 12명은 6개 등급 중 최고 등급인 1급에 합격하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었다. 한국사시험 고급은
차원 높은 역사 지식, 통합적 이해력과 분석력을 바탕으로 시대의 구조를 파악하고 현재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등급으로 문제가 대학교 전공의 수준이라 중학생 수준에서는 쉽게 합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경주중학교는 2013학년도부터 주기영 역사담당 교사가 역사동아리 ‘처용(處容)’을 조직하여 지역문화재 답사와 한국사 시험을 준비해 학생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금까지 응시한 7차례의 시험에서 중급 이상 누적 합격자를 141명을 배출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한국사시험 대비수업은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 2주전부터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한국사 흐름 정리와 문제해결방법 지도 등의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하였다. 동아리 담당교사는 한국사 시험에 대비해 학습서와 기출문제집을 제작하여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구룡포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옥산서원, 정혜사지 일대를 함께 답사하며 우리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의 폭을 넓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겨울방학 중 실시된 26회차 시험에서 만점으로 중급에 합격한 후, 이번 시험에서 교내 최고 득점(97점)으로 1급을 취득한 김연준 군(3학년)은 “고급 시험에 대한 부담감도 많았지만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시험을 준비하고 문화재를 답사하면서 평소 관심이 많았던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고마움과 만족감을 나타냈다. 항상 성실한 모습으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이상원 군(3학년, 1급 96점 합격)은 “학기 중에 야간과 주말에 이루어진 수업이라 몸은 좀 힘들었지만, 26회차 만점에 이어 이번에도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게 되어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 것이 너무 뿌듯하다.”며 “시험 준비와 문화재 답사를 통해 알게 된 우리 지역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대춘 경주중학교장은 “겨울방학 중 실시된 26회차 시험에서 중급 이상 합격자를 45명 배출한 데 이어,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노력으로 27회차 시험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학생들의 성취감과 만족도를 높이고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5년 0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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