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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일성 조인좌 선생 현창사업회 창립총회 열려

애국애족의 참된 발자취 보여준 경주의 큰어른
장상원 기자 / jangproducer@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16일
지난 13일 오후 2시 경주문화원 강당서 일성 조인좌 선생을 기리는 현창사업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경주문화계를 대표하는 인물들과 경주시 김남일 부시장, 배진석 도의원 등 7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 이 날 창립총회는 엄숙하게 진행됐다.

조인좌 선생의 어록 중에는 “내가 걸어온 처신에 대하여 비난의 소리가 있건, 칭찬의 소리가 있건 그것은 어느 쪽이든 지금의 나에게 모두가 고맙고 송구스러울 뿐”이라는 어록이 있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경주를 사랑하여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업적을 남기셨지만, 그것을 드러내지 않았고 그 모든 것에 대해 도리어 고맙고 송구스럽다는 말을 남기신 분이다.
이날 열린 선생의 현창사업회 창립총회는 경주인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추모의 마음이
샘물처럼 모여서 출발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조인좌 선생의 생전의 모습과 육성이 담긴 동영상 상영에 이어 정수암 서예가의 경과보고 순서가 있었다. “일성 조인좌 선생은 경주 사회는 물론 전국적으로 서예문화 진흥에 큰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일성 선생님께서는 난초를 즐겨 치셨다. 특별히 그분만이 그릴 수 있는 난이 있었는데 주로 낙관을 ‘신홍’이라고 잘 쓰셔서 ‘신홍난’이라고 할 만큼 훌륭한 난을 치셨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분으로 인하여 서예 공부를 시작한 특별한 인연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서 약력소개를 맡은 김윤근 선생은 “그 당시 어려웠던 시기에 경주문화예술계의 주춧돌이 되셨던 선생이 계셔서 오늘의 경주 국악, 경주문학, 경주 미술 등의 예술계와 문화계가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누가 찾아가도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았던 조인좌 선생의 현창사업이 너무 늦은 감이 있어서 죄송스럽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다음은 동국대학교 김성혜 교수가 현창사업회 취지문을 낭송했고, 현창사업회 회장인 김기조 문화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나 자신 선생님의 치료와 도움을 많이 받은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며 “그리하여 위대한 발자취가 잊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조마조마했다. 이번에 뜻있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모아 일성 선생님의 공적을 기리고 그 발자취를 현창하기 위해 오늘에 이르니 무척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은 사업에 여러분들과 경주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부탁하며 “앞으로 이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법인인 조영제 원장과 관계자 여러분의 협조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남일 경주시 부시장은 “저는 경주사람이 아녀서 조인좌 선생님을 오늘 처음 알게 됐습니다만 조인좌 선생이 얼마나 훌륭하고 큰일을 하셨는지 여기 오신 분들을 뵈니 알 것 같다. 교육사업, 복지사업, 문화예술사업, 의료사업 등 참석하신 분들처럼 다양한 일을 하신 것을 듣고 놀라움을 가지게 됐다. 민간에서 이런 좋은 활동을 하신다고 하니 문화예술사업에 관심이 많은 최양식 시장께서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인좌 선생 선양추모사업들이 활기를 띠어 경주 청소년들이 조인좌 선생님의 정신을 승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며 이 사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음은 조인좌선생 현창사업회를 이끌어나갈 임원선출이 있었다. 임원은 회장 김기조, 부회장 손원조, 김윤근, 사무국장 조철제, 사무차장 조용제, 감사 박진철, 총무부 박임관, 진병길, 기획사업부 정수암, 김구석 학술부 최영기, 김성혜, 최재영 재정부 손광락, 정재윤 섭외 홍보부 황명강 최용석(존칭생략) 등이다.

이어서 사무국장을 맡게 된 조철제 선생은 “경주에서 당시 부용당 할아버님 하면 시민 가운데 모르시는 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할아버지셨습니다. 일성 조인좌 선생님은 해방 이후 격동기로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경주의 큰 어른이셨습니다. 한의원을 개원해 많은 사람을 구휼했을 뿐만 아니라 6·25전쟁 이후 길거리에 버려진 많은 아이를 구호하기 위해 대자원을 설립했고 불국사 신도회장, 이차돈·원효 양선사 봉창회 회장, 경주예총 지부장 등 경주 사회의 문화와 종교단체에 많은 영향을 끼치신 분”이라며 “앞으로 우리 현창사업회에서는 추모비 건립, 동상건립, 상 제정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에 많은 시민의 동참을 당부했다.
장상원 기자 / jangproducer@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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