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5-27 18:59:3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여성 > 종합

[벙어리 삼룡이], 메리스로 인해 잠정연기

포항시립연극단의 제170회 정기공연 작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5년 06월 18일
ⓒ GBN 경북방송


포항시립연극단이 오늘부터(19일,(금))부터 오는 28(일)까지 시립중앙아트홀 무대에 올리기로 했던 제170회 정기공연 작 [벙어리 삼룡이] 공연이 메르스로 인해 잠정연기됐다.

[벙어리 삼룡이]는 연극으로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공연으로, 나도향의 소설 ‘벙어리 삼룡이’를 연극화한 작품으로써 문학적 가치가 돋보이는 문예극이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 근대사를 엿볼 수 있으며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인간 감정에 대한 사실적 해부를 통해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고 인간애를 고취시켜 뜨거운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GBN 경북방송
[벙어리 삼룡이]는 대중성이 있는 이야기로 모든 세대가 즐겨 볼 수 있는 연극으로 일제치하의 어지러운 세상에도 고요하고 한적한 어느 시골마을 오생원의 집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주인공 삼룡이는 벙어리다.
사회적 통념으로 인간적인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존재는 못된다.
그러나 그는 착하고 충직하다.
자신의 신분적 굴레를 인정하고 개인의 불행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그는 박해를 받고 그 박해마저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사회적 박해와 인간적 불평등에 시달리며 살아왔지만 새색시로 인해 이성에 대한 열정이 발현되고, 그것은 자신을 둘러싼 사회에 대한 도전과 인간선언의 시기로 들어서게 됨을 의미한다. 그의 죽음에는 현실적 죽음이 갖는 추함과 고난의 이미지가 없으며, 사랑이 완성되는 짧은 순간으로 나타난다.

[벙어리 삼룡이] 공연의 연출을 맡은 주혜자씨는 감수성과 세밀한 묘사가 뛰어난 연출가로서 정평이 나 있으며 현재 극단 배관공(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 대표다.

주혜자 연출가는 이번 연극에서 대사보다는 몸짓에 더욱 비중을 둔 ‘신체극’의 형식에 조금 더 가까운 묘사기법으로 복잡한 대사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것보다는 배우들의 눈짓과 표정, 몸짓 등을 통해 그 속에 내재된 대사들을 마음으로 들려주고자한다.

[벙어리 삼룡이]공연은 연출자의 의도에 맞게 대사보다는 ‘신체극’의 형식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단원들이 부단한 노력을 했으며 새롭게 변화된 시립연극단의 모습은 기대가 된 작품이다.


ⓒ GBN 경북방송


ⓒ GBN 경북방송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5년 06월 18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토마토 거리 원도이  벽을 쌓읍시다 아니, 벽을 삶읍시다 토마토처럼  .. 
감은사로 간 시인류현주답사객으로 보이는 45명을 태운 버스가주차장으로 .. 
나 24층에 살아 ​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상호: GBN 경북방송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39번길 44-3 / 대표이사: 진용숙 / 발행인 : 진용숙 / 편집인 : 황재임
mail: gbn.tv@daum.net / Tel: 054-273-3027 / Fax : 054-773-0457 / 등록번호 : 171211-00585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용숙
Copyright ⓒ GBN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