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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고, Boys! Be Happy! 행복한 교실 만들기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5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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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고등학교(교장 노정구)는 창의·인성을 키우는 즐거운 학교를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과 노력을 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협력을 통한 활동중심 수업과 학생중심 학급경영을 실시하여 눈에 띄는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2학년 부장을 맡고 있는 국어과 박찬흥 교사는 2014년도에 초빙교사로 경산고에 발령 받은 이래 줄곧 인성을 가르치기보다는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

동료교사와 ‘몸머리 인성교육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이 타인의 자유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경험하도록 여러 방식으로 협동학습을 모색하였다. 모둠을 만들어 함께 공부를 한 다음 게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토너먼트 방석 퀴즈’, 모둠별 ‘시 암송하기’, 그리고 학생들을 멘토와 멘티로 나누어 질의・응답을 한 후 옆으로 이동하며 다른 멘티와 만나 대화하는 ‘물레방아식 수업’, PC를 이용한 공동작문, 프로젝트 수업, 메모 및 요약 수업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협동학습을 통해 학생의 협력, 배려, 소통 능력이 향상되었고, 발표, 질문 등을 통해 개개인의 성장 과정과 관련된 특징과 능력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입력함으로써 학생 참여를 배가할 수 있었다.

또한 학급 담임으로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삶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급 대항 축구 리그전, 체육대회, 야영, 축제 등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가 아닌 ‘우리’라는 의식을 형성하게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소통을 학교 시험 준비를 위한 학급 협동학습으로 이어갔다. 학급을 모둠으로 나누어 모둠 대표가 멘토가 되어 과목별 발표를 했는데, 처음에는 멘토 멘티 모두 성적과 관련되어 있는 만큼 활동효과에 의심을 가졌으나 진심어린 발표와 진지한 질문과 답변, 학급 카톡방을 통한 자료 탑재와 토의가 활발해진 이후에는 학습능률의 향상뿐만 아니라 교우간 신뢰와 우의도 한층 깊어졌다.

고등학교 1학년 학기 초 교실에서 어울리지 못하고 힘들어 하던 학생도 있었지만 협동학습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겪으며 점차 웃음을 되찾은 학생이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박교사는 말한다. 슈틸리케 감독이름을 차용해 아이들이 붙여 준 흥틸리케 라는 이름이 적힌 학급 단체 축구복을 입은 그는 “학교의 꽃은 역시 담임”이라며 웃는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5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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