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첫 번째‘우리 집 보물전’으로 ‘경주 괘릉리 농부 김씨의 일기’개최
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 입력 : 2015년 08월 11일
|  | | | ⓒ GBN 경북방송 | |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우리 집 보물전'의 첫 번째 전시로서 ‘경주 괘릉리 농부 김씨의 일기’ 를 8월 11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우리 집 보물전’ 은 시민들의 참여형 전시로서, 경주를 중심으로 한 지역의 개인이나 집안에서 지니고 있는 소중한 물건을 소개하고자 기획한 작은 전시이다.
|  | | | ⓒ GBN 경북방송 | |
우리 집 보물전의 첫 번째 주인공은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에 살고 있는 김진환 님이다. 김진환 님은 28살 때인 1963년초부터 오늘날까지 53년 동안(19,216일) 일기를 써왔다. 다섯 자녀의 아버지로서 처음 일기를 쓰기 시작한 까닭은 자신의 아버지와 자신의 이야기를 후손에게 들려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김진환 님의 일기 속에는 잔칫날의 흥겨움도 있고, 장날의 풍경도 묘사되어 있다. 모내기하는 날의 고단함이 적혀 있고, 날씨가 추워서 종일 집에서 놀았다는 내용도 있다. 보리쌀 한 되에 50원을 주고 샀던 일이나, 소를 잃어버린 날의 아픔도 담겨 있으며, 누구네 상가 일을 돌봐줬다는 넉넉함도 남아 있다. 때로는 한 줄 때로는 한두 쪽의 분량으로, 너무 평범하지만 매우 진솔하다.
|  | | | ⓒ GBN 경북방송 | | 이번 전시에는 이러한 김진환 님의 50여 년의 삶과 추억이 오롯이 담겨 있는 일기와 함께 그가 간직해 온 애장품을 선보인다. 오랫동안 사용하여 손때가 묻은 추억의 물건들에서는 60~70년대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으며, 아버지의 유품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애잔함과 함께 따뜻한 가족애도 느낄 수 있다.
|  | | | ⓒ GBN 경북방송 | |
이처럼 다른 사람에게는 그저 평범하고 소홀히 지나칠 물건일 수 있지만, ‘우리 집’에서는 매우 ‘소중한 추억’이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우리 집 보물전’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한다.
|  | | | ⓒ GBN 경북방송 | |
|  | | | ⓒ GBN 경북방송 | | |
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  입력 : 2015년 08월 11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포토뉴스
토마토 거리 원도이 벽을 쌓읍시다 아니, 벽을 삶읍시다 토마토처럼 ..
|
감은사로 간 시인류현주답사객으로 보이는 45명을 태운 버스가주차장으로 ..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