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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천북초등 물천분교 찾아오는 동물체험교실 운영


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25일
ⓒ GBN 경북방송

천북 초등학교(교장 이탁) 물천분교는 학생들의 자연친화적인 정서와 바람직한 인성교육을 위해 타학교 학생들이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감으로 느끼는 동물체험교실은 물천분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연중 운영되고 있다.

찾아가는 동물체험교실 ‘와우쥬’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물체험교실은 다양하고 이색적인 동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뱀, 악어와 같은 파충류와 미어캣, 반달곰과 같은 포유류, 거미와 같은 절지류와 조류 등 매월 다른 동물들로 다양하게 계획되어 운영되는데, 수업 방법은 매월 1회씩 30분간 진행된다. 학생들은 수업 전에 동물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사는 곳, 먹는 음식, 생활 등을 미리 알아본 후 본 수업에서는 직접 가까이에서 오감을 통하여 동물들을 만져보고 소리를 듣고 관찰하는 시간을 가진다. 사후에는 관찰체험 일기쓰기를 통하여 활동을 정리하고 있다.

① 고슴도치에게 생고구마를 주니 먹는 모습이 귀엽다. 고슴도치는 화가 나면 가시가 세워져 못만지고 가만히 있을 때 쓰다듬어 주니까 보들보들하다. 나무타기 호저는 만져보기 힘들다고 해서 아쉽다. (2015.5.20. ○우의 일기)
② 미어캣이 구멍을 파는 모습도 보고 먹이도 주고 생김새도 관찰하였다. 귀여웠다. 다음엔 악어를 데려온다는데 기대도 크지만 악어를 어떻게 만져볼지 걱정이다. (2015.6.18. 준○의 일기)
③ 난생 처음으로 악어를 만져볼 수 있었다. 악어는 턱힘이 강해서 자기보다 큰 동물도 잡아먹는다. 그래서 입을 테이프로 묶어놓았다. 악어 수업은 정말 재미있었다.(15.7.16. 예○의 일기)

운영 결과 처음에는 두려워하거나 소극적이던 아이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체험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향후 지속적인 동물체험교실을 통하여 보다 자연친화적인 정서 함양과 자신감이 향상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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