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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경주 하이코서 26일 이영희 한복 패션쇼 열려

김관용 지사 부인, ‘조선시대 쓰개치마’ 쓰고 모델로 깜작 등장
이종협 기자 / jh2628478@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26일
한복의 아름다움이 실크로드를 타고 세계인들과 만나는 화려한 무대가 마련되었습니다..

25일 저녁 6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양식 경주시장, 이동우 경주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크로드 경주 2015‘ 이영희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실크로드 국가의 전통의상과 신라시대 의상을 기본으로 조선시대 전통한복과 현대미를 가미한 한복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패션쇼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인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총 3부로 진행된 이날 패션쇼는 디자이너 이영희의 손끝에서 탄생한 한복 59점, 양장 36점 등 총 95점의 옷들이 선보였습니다.

1부에서는 삼국시대 궁중복을 시작으로 신라시대의 기품 있고 화려한 왕과 왕비, 귀족 의상과 실크로드 국가의 화려한 의상이 차례로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날 패션쇼에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부인인 김춘희 여사와 도내 여성단체인 경북회가 조선시대 쓰개치마를 쓰고 등장해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습니다. 경북회는 지난해 10월 이란을 방문해 ‘쓰개치마’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국 문화를 알린 바 있습니다.

이어 열린 2부에서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궁중의상에서 양반과 평민의 일상복 등을 선보였으며, 또한 현대 한복의 기본이 되는 일상복에서 한국의 고유미를 살린 한복과 사계절을 테마로 한 계절한복이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이날 패션쇼의 피날레는 ‘이영희의 색’이라고 정의되는 고유의 빛깔과 한국의 자연과 한국인을 닮아있는 부드러운 선으로 표현된 의상들이 전통미와 현대미를 아우르는 ‘바람의 옷’으로 모델들의 과감한 무대공연으로 몽환적이고 드라마틱한 감동을 전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받았습니다.

“과거를 모르면 현재가 없고, 조상의 문화를 버리면 현재의 문화도 없다”면서, “전통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으로 전통을 알면 스스로가 즐거워진다. 오늘 행사는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복을 역사적으로 정리한 행사로, 한국의 여인에게 아름다운 옷은 세계 어느 여인이 입어도 아름답지 않겠냐”고 이영희씨는 말했습니다.

한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모던 한복으로 파리 프레타포르테, 오뚜꾸뛰르에서 격찬을 받은 디자이너 이영희는 한복의 실용화를 위해 과감하게 저고리를 떼어내는 등 불필요한 장식을 없앤 간결하고,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전통의 아름다움을 변화무쌍하게 보여주는 옷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종협 기자 / jh2628478@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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