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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예술의전당 라우갤러리, 현존하는 북한 최고 작가들의 초대전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26일
↑↑ 김훈 사자
ⓒ GBN 경북방송

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경주에서 9.1 ~ 10.18일 <광복 70주년 기념 통일 기원 북한작가 초대전>이 개최된다.

경주시에 위치한 경주 예술의전당 라우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다.

↑↑ 리금혁 춤사위
ⓒ GBN 경북방송

그 동안의 북한 작품 전시는 주로 근대 작고 작가나 한국화 위주의 전시였다면, 이번 전시는 현존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을 할 수 있는 기회로 경주 예술의 전당 라우갤러리에서 마련을 했다.

작가는 북한 최고 창작 집단인 만수대 창작사의 최고 작가인 김훈 작가를 비롯해서 10명의 작가의 작품 30점이 선보이게 된다. 작품은 북한에서 직접 작품을 구입한 중국 컬렉터의 소장품으로 전시가 된다.

작품의 내용은 자연풍경, 여인을 소재로 한 인물화, 동물화등 사실적인 화풍의 작품3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랜 남북 분단은 많은 상이점을 가져왔다. 작게는 언어와 생활 관습, 깊게는 사고와 사상까지 그 간극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광복 70주년은 기쁨인 동시에 이별의 상흔 그 세월이기도 하다. 그 가운데에서 예술의 분야 특히 북한의 미술은 어떨까. 그들은 예술의 의미와 표현의 방식에 어떤 입장을 취할까 그런 궁금증이 이 전시회를 추진하게 된 동인이다.

사회주의 미학에 의하면 리얼리즘에 기초한 문화선동이 그들 예술의 중요한 부분이고 모든 예술은 궁극으로 그 목적에 벗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이다.

그러나 그러한 사회주의 리얼리즘 또한 색채와 구도에 대한 논의에 이르면 사상과 철학의 선동구호는 말 그대로 구호로만 남을 뿐 그림 일반에 아무런 감동도 되어주지 못한다.
독일 나치가 추구했던 소위 ‘제3제국의 예술’의 말로가 어떠했는지 미술사가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 정류성 그림과 여인
ⓒ GBN 경북방송

조금은 선입감을 내려놓자 그 여백이 있어야 비로소 그림이 보일 것이다.

이북과 이남의 경계가 땅위에서 나누어진 것도 아플진대 그림에서 조차 그 상흔의 뚜렷함을 우리 스스로 새길 필요는 없지 않겠나.

굳이 이름을 달았지만 그냥 보자 이념의 장막에 가리워진 그들의 감성과 마음을 읽어내자
그런 묘미 그들의 견고할 것 같은 사상에 분명 있을 인간다움과 감성의 향을 읽어내자 그것은 관객의 몫이다.

북한 작가의 전시회가 남북의 소통을 잇는 중요한 기회가 되면서 통일을 염원하는 불꽃의 씨앗이기를 기대한다.

↑↑ 홍철웅 여인
ⓒ GBN 경북방송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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