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경주 2015,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환상적 하모니
20일 충북문화의 날… (사)국악단 소리개 충북지부 ‘몰개’ 최고 공연 선사 쾌청한 가을날의 경주 엑스포를 퓨전음악으로 물들여 큰 환호받아
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 입력 : 2015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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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이 부는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인 20일 오전. 경주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는 충청북도의 날 문화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마음을 물들였다.
특별한 의식 행사없이 1시간 동안 펼쳐진 (사)국악단소리개 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의 무대는 백결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선보인 작품은 ‘길’. 판소리, 가야금, 사물놀이를 바탕으로 하는 전통음악과 피아노, 드럼, 색소폰, 콘트라베이스가 어우러진 서양음악의 어울림으로 인생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길’이라는 주제로 표현했다.
특히 역동적인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콘트라베이스, 드럼, 피아노가 연주하는 아리랑 공연은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렷다. 서양음악과 전통음악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보여준 ‘Seven Road’ 무대, 신나는 사물놀이 공연, 판소리 명창의 판소리 흥보가 등이 차례로 펼쳐지자 근처를 지나던 사람들도 백결공연장으로 발길을 돌릴 정도였다.
이어 대북과 드럼 동서양 타악기의 어울림 공연이 펼쳐졌으며, 마지막으로 모든 출연진들이 함께 어우러져내는 환상적인 소리에 관객들은 큰 환호로 답했고 앙코르 요청을 받을 정도로 수준 높은 무대를 제공했다.
이날 공연은 시작 무렵에는 이른 오전이라 관객들 수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공연이 시작되고 중반에 이르자 1200여명 이상의 관객들이 몰려 충북 ‘몰개’팀의 공연에 환호를 보냈다.
(사)국악단소리개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는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식 공연, 모로코 월드뮤직 페스티벌 개막 공연 및 단독 공연, 2008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연주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외에서 1500회 이상의 공연을 맡아 문화예술 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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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  입력 : 2015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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