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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세계연인들과 함께 ‘이색 혼례’축제 열려

10월 16일‘세계 연인의 날’ 선포 ... 신라고취대’ 재현 행사 ‘눈길’
이종협 기자 / jh2628478@naver.com입력 : 2015년 10월 17일
경주시는 16일 오후 4시 30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서 ‘경주타워’와 ‘중도타워’의 결혼으로 삼국통일의 염원을 담은 황룡사 9층 목탑의 정신을 잇는 ‘천년의 꿈, 두 탑의 결혼’을 개최했다.

‘Love Festival in Gyeongju’ - 천년의 꿈, 두 탑의 결혼 행사는 호국의 상징인 황룡사 9층 목탑을 형상화한 2개의 마주 보고 있는 타워가 혼인을 한다는 스토리로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악단인 ‘신라고취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전통 혼례를 재현했다.

신부 측(경주타워) 혼주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이, 신랑 측(중도타워) 혼주인 (재)중도 대표를 대신해서 동국 S&C 양승주 대표가, 풍월주(중매장)에는 이동우 경주엑스포사무총장이, 집례에는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가, 상객에는 한수원의 정하황 기획본부장이 각각 맡았다.

이날 두 탑의 혼례 행사에는 결혼을 축하하는 신라 고취대 행렬과 초롱동이, 함진아비, 기럭아범, 가마꾼 등이 수행하며 마당극패와 농악대가 앞장서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중도타워에서 경주타워로 오는 거리에는 두 탑의 모양을 한 청사초롱으로 전통혼례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연인 또는 부부 200쌍 등 500여명을 초청해 청사초롱길을 따라 행렬에 참가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우리 경주의 딸이자 대한민국을 품에 안고 꿈꾸는 여인인 경주타워와 황룡사9층 목탑의 염원을 담은 듬직한 사위 중도타워의 만남이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라며, “두 탑이 하나된 날을 기념해 10월 16일을 ‘세계 연인의 날’로 만들어 경주·중도 타워가 연인들의 상징이 되고, 세계가 사랑으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종협 기자 / jh2628478@naver.com입력 : 2015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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