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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김일호 시인 ‘구름을 배달하다’ 시집 출간


황명강 기자 / test@test.com입력 : 2015년 11월 10일
ⓒ GBN 경북방송

경주에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일호 시인이 시집 ‘구름을 배달하다’(시산맥사)를 출간했다. 시인은 경주에서 태어나 2008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진정성 있는 문학의 길을 걷고 있다.

‘대추나무, 풍경을 수놓다’를 시작으로 4부에 걸쳐 56편의 시가 수록된 이번 시집에는 사물을 대하는 예리하고도 정감어린 시인의 눈을 느낄 수 있다.

ⓒ GBN 경북방송

책머리에 실린 시인의 말에서, “어둠 위에 어둠이 겹칠 때에야 희미하게 드러나는 너를 볼 수 있었다./또 빛이 어둠을 앗아가자 너눈 조금씩 사라졌다./너는 언제나 물 속의 그림자처럼 여위었다./애써 안으려 하면 돌아섰고 맨 얼굴은 보여주지 않았다(하략)”라며 시를 향한 경건한 마음과 열정을 전하고 있다.

해설은 쓴 손진은 시인은 “김일호의 시는 꼼꼼한 형상화 능력과 함께 밤하늘의 별이 우리의 길을 밝혀주는 지도가 되는 시대에 산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를 역설했던 루카치 이래의 리얼리즘의 정신을 밑바탕에 든든히 깔고 있다는 점에서 서정의 현실적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지점에 놓인다.”고 말했다.

김일호 시인은 부인 김광희 시인과 함께 경주시 서악동 무열왕릉이 있는 마을에 집을 짓고 날마다 시를 읽고 시를 쓰는 우리시대 참 문학인이다.
황명강 기자 / test@test.com입력 : 2015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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