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룡의 세상 보기(215)
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 입력 : 201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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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목판사업 도감소 개소식이 지난 주에 군위에서 있었습니다. 도감(都監)은 국장(國葬), 국혼(國婚) 등 나라의 일시적인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관청으로 요즘 말로 대통령 직속T/F팀입니다. 그러니 삼국유사 목판사업 도감소는 삼국유사 목판사업 추진 T/F팀 사무소입니다.
삼국유사는 정사(正史)인 삼국사기와 달리 우리 민족의 자주적인 입장에서 서술되었습니다. 또 삼국유사 첫머리의 고조선에 대한 서술덕분에 우리가 반만년의 역사를 가졌음을 당당히 주장할 수가 있으며 설화, 신화, 전설, 향가, 불교문화 등을 다양하게 수록한 역사서로서 빼어난 문학성을 갖추고 있는 문학작품입니다.
삼국유사는 경산에서 태어난 삼성현(三聖賢) 중의 한 분인 일연스님이 군위 인각사에서 완성했습니다. 군위(軍威)는 삼국 통일의 과업을 완수 한 신라군사가 이 곳을 지날 때 그 위세가 매우 등등했던 곳입니다.
병풍처럼 펼쳐진 팔공산을 안고 있으며 신도청시대를 맞아 경상북도에 서 도시의 편리함과 전원의 신선함을 누릴 수 있는 전원도시로 가장 유망한 곳이 바로 군위입니다.
삼국유사 목판사업은 고대사 기초사료인 삼국유사의 역사적 의의 규명과 목판 각판을 위한 이론적 토대 마련 그리고 전통기록문화의 계승과 발전의 계기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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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감소는 공방과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공방에는 판각소와 간역소가 전시관에는 삼국유사를 설명하는 공간, 목판 각판 과정, 그림, 영상, 중앙전시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모두 공개할 예정이어서 주변의 인각사, 화본마을, 제2석굴암, 남천고택과 대율리와 불로리의 전통마을과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입니다.
김관용 지사님은“삼국유사 목판 사업이 단순히 문화재를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융성의 시대에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회복하기 위한 민족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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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소식에서 프랑스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를 특별자문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삼국유사를 비롯한 한국역사에 관심이 많은 그는“삼국유사는 물론 한국의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삼국유사 목판사업이 우리나라 문화융성의 새로운 지평이 되고, 군사의 위세가 등등했던 군위가 다시금 군위군 군민 모두의 위세가 등등하길 바랍니다.
가을을 보내며 도감소에 들러 반만년 민족의 혼을 확인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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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  입력 : 201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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